아케인셰이드의 보급화 이후 고급 앱솔의 입지가 애매해졌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22성 아케인셰이드를 살 수 있는 부위 당 3~400억 정도의 투자를 할 사람이라면 앱솔을 갈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우연히 시세탭을 보니 지난주에 궁수 쌍레 앱솔 판매 기록이 있어 심심한 차에 계산해봤습니다.


우선 템 목록입니다. 크로아 분들은 지금 당장 경매장 달려가시면 보실 수 있는 기록입니다.




먼저 앱솔입니다




모두 시세탭으로 비교하고 싶었는데 망토는 적당한 게 없어서 매물탭에서 가져왔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신발 망토 가횟이 낮습니다.

 

스펙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다음은 아케인입니다.




장갑이 시세탭에 적당한 게 없어서 매물탭에서 가져왔습니다.

 

가횟은 가장 낮은 망토도 멀쩡 커트라인인 5입니다.

 

스펙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앱솔 아케인 비교를 해보면




앱솔이 가횟은 낮으면서 더 비싸고 스펙도 낮습니다.

 

자신이 이미 앱솔 부위에 어느 정도 투자를 해둬서 4부위 한번에 아케인으로 바꾸기 힘든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아케인 22 구매가 가능한 자본으로 앱솔을 선택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닌 듯합니다.


그렇다고 앱솔이 전구간 쓰레기는 아닙니다.


아케인이 별 챙기기가 안되는 100억 대의 매물은 별 차이가 없거나 앱솔이 더 나은 구간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21성 이상 아케인을 구매할 수 있는 200억 중반대 가격부터 슬슬 역전됩니다.



인식게임 메이플스토리의 가격과 성능의 괴리를 꽤 오래전부터 알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게 정말 튼튼한 것 같습니다.


참 재밌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