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추천 조합에 대해 쓰기 전에 각 부위별 특징과 대체품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1. 가디언 엔젤 링(대체품: 이벤링, 보장 반지)
사실 대체품이 이벤링이라는 점에서 스펙 상승량이 적을 수가 없다. 또한 공급이 많은 만큼 수요도 많아서 잠재 24~27퍼 또한 쉽게 구할 수 있는 편. 웬만하면 얘는 무조건 끼는 게 맞음. 물론 잠재는 경매장에서 사라 제발...
다만, 이벤링에 30퍼 4/10이 붙어있는데 가엔링을 18성 24퍼로 쓴다고 하면 반지의 이점이 없다시피 함. 그냥 30퍼 엎고 드랍으로 바꾸는 걸 추천하는 바이지만, 기존에 이벤링 성능이 좋은 경우라면 꺼려질 수 있음. 크확 부족해서 딥다크 써야하는 케이스 또한...
*대체품에 마이스터링 왜 안넣음? 반 필수템이라서 말 안해도 알겠지 하고 생략함.

2. 데이브레이크 팬던트(대체품: 퍼플펜, 매커, 놀12 목걸이)
최종템답게 가격대 또한 어느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경우이며, 동잠재 샤레마 퍼플펜의 가격 차이 또한 트왈마와 데브 가격 차이만큼 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체품 또한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 있는 점 또한 이 아이템의 가치를 올려주는 바이다.
30~40억대에 고추옵고잠재 매커는 이전엔 충분히 메리트 있는 선택지였었다. 실제로 흙데브가 흙트와일만큼 고려되지 않은 이유는 퍼플펜이 아닌 고추옵 고잠재 매커의 존재 때문이었다. 심지어 매커는 교가였기에 더더욱...
물론 5줄 퍼플펜 60억 시대엔 매커를 굳이..?저 5줄 피콕스도 18성 데브랑 비교당하는 판이니 더욱 문제.
이번엔 22데브와 비교를 할 만한 놀12 목걸이류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자. 일단 놀카혼 놀라썬 등은 추옵이 없거나 낮아서 위의 피콕스나 18데브에 비해 옆그레이드이며 확실한 스펙업 체감을 느끼려면 놀매커를 채용하게 되는데, 누군가가 띄워둔 고추옵 고잠재 매커를 사 온 후 최소 2명 이상의 유저에게 놀장을 구입한 후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가횟이 멀쩡한 경우가 없다. 싸야 좀 쓸만한데, 22성 27퍼 데브 가격 생각하면 놀12 목걸이는 100억 초중반대까지 내려가면 쓸만하지 않을까 한다.

3. 트와일라이트 마크(대체품: 샤레마)
성능 대비 가성비 최강을 자랑했던 트와일라이트 마크는 출시 이후부터 샤레마의 입지를 위협했다. 실제로 본인은 트와일 나올때부터 "트왈마 매몰비용보다 샤레마 감가먹는 금액이 더 클것이다." 하고 주장했고 처음부터 트와일을 올렸는데, 트와일 30억 하던 초창기에 추옵값까지 내고 구매했었는데도 샤레마 쓴 사람보다 손해 덜 봤다는 건 진짜 대단한 아이템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근데 사실 지금 트와일을 가는 건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바가 아닌데, 샤레마가 끝물을 너무 많이 먹었다. 20성 30퍼 샤레마가 40~50억선에서 거래된다. 막말로 저 샤레마 사서 토드한 트왈마가 더 비싸니 지금은 오히려 샤레마를 사도 괜찮지 않을까? 아, 도박 좋아해서 저거 사서 21성 666 트와일 쓰겠다는건 인정함.

4. 에스텔라 이어링(대체품: 데아, 마이스터, 오글링)
애초에 여명 쓰는 목적이 단순히 셋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여명 2셋으로 보장 9셋이 깨지는 것을 대체하면서 막힌 별을 뚫는다."가 핵심이며, 이 논리에 따르면 데브가 30억이고 에스텔라가 1억인 시기에도 흙데브가 에스텔라보다는 가성비가 좋았다.실제로도 이 단점의 여파로 완작 매물 구하기가 힘들다.
다만 요새 코인샵으로 에스텔라 만들어서 쓰는 게 의외의 가성비템이 되었는데,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퍼플펜과 샤레마의
가격 하락. 물론 지금 22성 마이스터 이어링또한 실성능 대비 엄청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니 잘 저울질해서 쓰도록 하자.

각 아이템에 대한 소개는 이까지이며, 지금부터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조합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1. 가엔링+에스텔라
추천스펙: 해방런 목표(샤레마 퍼플펜 외 18둘둘)
장점: 샤레마, 퍼플펜을 싼 가격에 주워올 수 있다. (해방런 스펙에서 이거 안 쓸거면 굳이 에스텔라 갈 이유가 없음. 이 셋팅의 정체성이 샤레마, 퍼플펜이라고 할 정도로 가성비가 좋다.)
단점: 에스텔라의 대체품이 많으며, 22성 귀고리들의 가격이 싸다는 점, 또한 마이스터 444를 켤 수 없다.

2. 가엔링+트왈마(또는 데브)
추천조건: 444셋을 켠다거나 5초 앱뚝을 주워오고 싶은 쿨뚝직업 (애초에 444또는 5앱4마를 가겠다면 이 외의 선택지가 없다.)
장점: 444 또는 5앱 4마를 켜는 데 제약이 없음. 즉, 카루타 5초뚝보다 300억 이상 싼 5초 앱솔뚝을 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5초 앱뚝의 효율을 고려할 스펙대라면, 22성 아이템도 슬슬 구매하고 있을 스펙대이다.
단점: 아이템 파는 난이도 급상승. (마숄, 앱뚝 어떻게 팔래?)

* 굳이 데브 안쓰고 왜 트와일 쓰냐고? 사실 상관은 없다만 판매가격도 동옵션이면 데브가 더 비싸서...? 사실 더 정확하게는 대체품을 뭘 주워오냐에 따라 다르니 알아서 잘 하십쇼. (ex. 놀레마 + 데브, 놀매커 + 트왈)

3. 트와일+에스텔라
추천조건: 반지에 제약이 많은 경우(ex. 딥다크 가성비가 미쳐 날뛰는 직업, 내실이 부족해 크확수급이 힘든 경우, 보장 9셋을 유지하기 위해 반지가 필요한 경우 등등...)
장점: 이벤링 반지 큐브는 코인만 캐면 공짜다.
단점: 그 외 전부 다. 사실 크확수급이 안 될 상황이면 여명을 고민할 스펙대가 아니라고 생각함. 고민 다시해라.

4. 트와일+데브
ㅋㅋ?? 5줄 샤레마 피콕스 각부위당 200억 하던 시절에나 고려하던 셋팅. 실제로 옛날에 본인도 이렇게 했었으나, 지금은 가성비 다 뒤진 셋팅이나 한 부위 팔고 가엔링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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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안 적은 추가 내용>
1. 가엔링은 웬만하면 가라. 반지칸 여유가 없어 가엔링을 못 갈정도의 상황이면 너가 여명을 고려할 스펙이 아닌거다.
2. 예전의 에스텔라는 한계만 있는 병신템셋이었으나, 샤레마 퍼플펜 가격이 내려간 지금은 가성비가 미쳐 날뛰는 부위다.
3. 지금 막상 19성 666 트왈마 쓰기는 막상 애매하다. 저 가격 그대로 20성 5줄 샤레마 사면 스펙 비슷한데 템이 이쁘게 생겼다는 장점까지 가져간다.
4. 앱솔 쿨뚝 쓸꺼면 에스텔라 절대 가지 마라.
5. 18칠흑은 지금 가격에 거품 꼈다고 생각해서 비교를 안 했는데, 상황 보고 알아서 가도 그만.
6. 데브는 '최종 아이템' 의 가치가 있어서 고투자할 아이템인 것은 사실이나, 낙수효과를 받을 부위 또한 많아서 트왈마보다 가성비가 떨어질 수 있다.
7. 사실 여명셋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핵심인데, 이미 다 뒤진 템들도 가격이 그에 맞춰 떨어지고 나면 쓸만한 가성비템이 된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저스펙들도 최종템 될 부위에 너무 가치투자를 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강조하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