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또한 결국 출시 이후에 갑자기 성능이 바뀐 것으로 모두에게 공정하냐라는
논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본인이 여명 이후에 상위 아이템인 칠흑을 구입했을 때
1. 여명을 땅바닥에 버린 경우
2. 여명에 큐브를 사용하여 1줄짜리 드랍템으로 이미 바뀐 경우
3. 어차피 못쓰겠지 생각하며 23성을 도전하면 터트린 경우 혹 이후 버린 경우

애초에 무교템을 구입하여 가지고 있던 경우면 무조건 100%손해이다.

이때까지 강원기의 스탠스를 알고 있던 사람이라면
이런 행위를 한 사람들을 여명이 교가화될 것을
미리 고려하지 못한 멍청이라 치부할 수 있는가?

뭐가 되었던 후속으로 성능이 바뀌면 가치가 변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데
결국 누군가는 이득을 본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율적으로 보면 더 많은 유저가 이득인 상황이긴 하니까

손해를 보는 비중이 높은 유저들 마저도 본인들의 손해에도 불구하고
여명의 교가와 나아가 칠흑을 교가까지 주장하는 것은
언젠가는 이 교불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것을 많은 유저가 공감하고,
훗날 새로운 아이템이 나왔을 때 교가이길 바라는 기대가 담겨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