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대학가 근처 원룸촌에 있거든 그래서 3층짜리 빌라 운영하면서 지냄

내 건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나 아빠 따라서 전자제품이나 가구같은것도 사오고 청소도 하면서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도와드리는 중임

그러다보니까 대충 몇호에 무슨 가구가 있고 구조가 어떻고 정도는 조금씩 알고있음

일단 난 그냥 상시 발ㅈ상태라서 ㅅ트 구경 많이 하는대 그중에 익숙한 사진이 보여서 소개글을 봤음

20대 대학생이라고, XX지역 산다고 하더라 최근에 개강하면서 이사왔대

구경해보니까 이런 저런 잡무 처리하려고 구청이나 동사무소 갔다고 한 사진 보니까 진짜 우리동네였음

밑에 내려보니까 와... 가구가 나하고 아빠하고 사서 설치한 그 가구더라...

막 세탁기에서 ... 아님 화장실에서 씻는... 그리고 그러면서 어차피 낚시글인대 추천 눌러서 남들도 보게 해달라는 식으로...

더 밑에 내려보다 보니까 주인집 아들한테 어쩌구 이런내용 있더라고 

그래도 그때까지만 해도 애매해서 확신은 못했음

그러다가 평일 오전에 원룸 공사 한번 한적 있었는대 다른 집에다가 통보를 안해서 옆집에서 시끄럽다고 말하길래그거때문에 죄송하다 한적 있는대 그날 저녁에 언급되있더라

기분 안좋았는대 주인집 아들이 사과해서 오히려 기분좋았다고...

그래서 오늘 저녁에 찾아가볼까 말까 고민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