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부트 본섭 둘 다 했었던 유저이고
지금은 리부트 접혀서 본섭만 하는데
같이 리부트 했던 지인들은 리부트에 남아있거나
다른 게임하고 있긴 함.

근데 이 리부트 지인들이 그 때 접혔을 당시에
바로 게임을 접었던 건 아니었음.

놀랍게도 그 순간에 이 지인들이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게
" 본섭에서 다시 키울까? " 였음.

그러나 지인들 중 몇명만 본섭으로 와서
살아남았고 나머지는 내실 다지다가 다 꼬접함.

근데 접으면서도 했던 말이 접고 싶지 않았다고 함.
그리고 실제로 메이플을 접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리부트 지인들이 많았음.

그렇게 접혔으면 이 게임을 혐오할 수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좋은 건지..

어쨌든 결국 몇명은 본섭에서 살아남았고
몇명은 아직 리부트에 있고 몇명은 현생을 살고 있는데
안 하고 있는 리부트 지인들 대상으로 본섭 복귀 추천을 했는데
내실 다시 키울 자신이 없어서 못하겠다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음.

그니까 명분이 돼도 당분간은 게임 경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분명 접었던 유저들이 많이 복귀할 것이고
복귀한 계정에 템이 있으면 모를까
템까지 통으로 파는 계정은 많지 않을 거임.

그리고 비싸서 안 사겠고
해방, 자석펫, 미트라 이런 것 정도만 고려해서
계정을 구매할 거고 게임을 즐기려고

템을 구매하게 될 거임.

그래서 당분간 내 예상으로는 된다고 해도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저들의 통념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게임의 미래가 정해질 듯.

교불템에 대해서 많이 생각들이 바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