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지는사람이 서로 정해주는 사람한테 고백하기 했는데  내가 졌어.

근데 그놈이 이제 친해진지 1달정도 된 후배한테 고백하라고했어. 근데 솔직히 밥 2~3번 먹은게 다라서 조금 그랬지.

근데 내기는 져서 가서 오늘 수업 끝나고 보자고 말한뒤 학교 뒷편에서 고백했어.

대충 이번 연휴 동안 널 못보는게 아쉽다. 솔직히 이번 어린이날 너랑 둘이서만 보고싶다. 이렇게 말했어.

근데 ㅅㅂ 얘가 당연히 거절할줄 알았는데 살짝 웃더니 고개 끄덕이더라?

그래서 끄덕인거 못본척하고 "장난이야~" 말하고 내기인거 설명하고 튀었다 ㅅㅂ.

이제 도망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