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기다릴수 있을까였는데

물론 내가 기다린 이새끼가 별나도 너무 별난 새끼인것도 있음.
주작 아님.
헤어진지는 8년? 7년? 됐는데

얘한테 생각나는 거라고는
추억이 1도없고



연락 A부터 Z가 성욕 풀어달란 소리였음.
어느 수준이였냐
보다못한 친구가 한탄하는 내 페메/카톡스샷을 친구 남친한테 보여줬더니 같은 남자가 봐도 쫌 그렇다 할 수준으로.

진짜 이딴 고민을 어디 풀어놓냐고 ㅅㅂ
그정도는 들어줄 수 있지 않냐 하는 남자사람지인도 있었으나
어떻게 맨날 말만 하면 뭐 어디 데이트가자 라는 말보다 성욕 풀어줄거야 하는게 정상인지 묻고싶다.



군대에서 전화올때도/ 페메할때도 / 편지가 올때도
그놈의 욕구 풀어주겠지 ㅇㅈㄹ을 버팀
그럼 왜 사귐? 싶을거란 말임 근데 나도 궁금하다 어찌 얘를 기다렸는지

놀랍게도 성질나서 사귀는 4년동안 두세번은 엎음. 나도 앵간치는 참는성격인데 한번터지면 못말릴 수준으로 터져버려서 ㅈㄹ발광을 해버리니까 그때는 ㄹㅇ 도게자모드.
근데 얘는 지 성욕 풀어줄 여성의 존재가 사라지는거에 도게자모드였던거겠지.
사람 사이 인연 끊는게 참 맘만 먹으면 쉬운건데 그게 싫어서 얘가 지쳐나가떨어질때까지 버팀. 내가 호구인게 맞음. 인정함.


페메 오는 족족 내내 사진 보내달라고 염병염병을 하는데
내가 사진 안찍는것도 있지만 내 사진 들고 딸칠 생각하니까 끔찍해서 안보내줬다는건 걔는 모르겠지




전화건 페메건 내가 못받을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안받으면 삐짐.
할말이 8할이 성욕이고 똑같은 얘기. 힘들어하는 얘기
하루하루 지쳐가고 현생에 치여서 찌들어 갔음.




무튼 난 이랬고
결국 전역하고 나서 더 심해진 그새끼를 감당을 못하겠어서 헤어짐
근데 뭐 4년 사겼으니 잊는데 4년 걸리겠지 ㅇㅈㄹ 하드만 2주만에 다른여자 손 잡고 나타나는걸로 봐서는
진짜 이새끼는 입에 발린 말만 하는 구나 했음.
환승할 여자가 없어서 도게자 모드였던거구나.. 했지


그 후로 연애할맘 싹 사라졌음.
그 새끼가 빌런이지...다른사람은 안그런거 알지. 아는데. 걍 질림.
남자 만날 시간에 재획 하고 말지
얘땜에 메이플 시작했는데
중간에 접었다가 깨지고 나서 메이플 해볼까? 했던걸 7~8년을 하고있네;;



뭐 나는 이렇게 ㅈ같았으니 여자들 남친 군대 기다리지 마요 이건 아닌데

지쳐가는 시기 (일말상초 라는 말이 있잖네)만 버티면...전역하드라 ㅇㅇ


무튼 고무신들 화이팅?!
나같은 연애 하지말고 알콩달콩 연애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