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다시 내게 돌아와
나를 사랑한다 말하고
그런 너를 보는 내 눈엔
눈물만이 흘러내리고

나를 만나도 사랑하고
그를 만나 또 사랑하는
값싼 너의 사랑 때문에
내 마음이 너무 슬퍼져

어제는 누구와 있었는지
전화는 왜 꺼져있었는지
내가 잘못 본거길 바라며
조심히 물어보았어

어제는 너무너무 아파서
온종일 집에 있었노라며
너무나 태연하게 말하는
너에게 놀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