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RPG게임을 하는 이유를 얘기하려면

사냥 왜함? 레벨업 왜함?
보스 왜잡음? 메소 왜 벌음?


이 질문을 빼놓을수가 없는데
순수하게 "재미있어서" 라고 대답할 비율은 얼마 없을거임


물론 재미라는 부분은 한두번정도 있을수 있음

하지만 RPG게임은 같은 행위를 수십~수백번. 아니 수천번 이상 반복해야하는데 그게 과연 끝까지 재미있을까?

결과적으로 위의 행위를 재미가 있던, 재미가 없던
계속 반복하는 이유는 "내 캐릭터가 강해지기 위해서" 임.


근데 내 캐릭이 강해지는건 좋은데
모든 유저가 나와 똑같이 강하면 그게 재미있을까? 절대 아님

사람의 심리상 이건 어쩔수없음.
내가 돈을 몇백을 박던 몇천을 박던, 시간을 수백 수천시간을 박던
누군가보다 쌔고 그걸 인정받아야 재미있다고 느끼는거지

어떤 뉴비가 시작부터 "와 최상위보스 재밌어보인다" 하면서 RPG게임을 시작하고 거기까지 올라가겠음?


메이플을 오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해당 목표를 가지고 그걸 해냈을때의 성취감을 맛볼줄 아는사람들이 대다수임.

왜냐고? RPG게임 자체가 위에서 말했듯이 상대적 우월감으로 연명해 나가는 게임이니까.

목표라는건 결국 남들보다 쌔지기위한 수단중 하나이지만
그러한 목표의식이 없으면 의미없는 손가락노동의 반복일 뿐임

그래서 단기간에 고스펙 만든 핵과금 고래들이 목표없이 시작했다가 그에대한 희열감을 느끼지 못하니까 얼마안가 접는거지

그런 부분에 있어 메벤에서 항상 뉴비들을 방패세우며
무작정 성장완화나 리워드감소 반대를 외치는건 게임 수명에 있어서 전혀 도움되지 않는 행동이라는거임

물론 안할수는 없겠지. 근데 완화라는건 뉴비와 고인물들이 서로 납득가능한 속도로 천천히 완화하고 조절하는거지

그러지 못하면 현재 로아꼴 나는거고
이 부분에 있어서 나는 메이플이 속도조절을 나름 잘 해오고 있었다고 생각함.

솔직히 메이플이 못할땐 욕도 하고 까야할부분은 까야하는게 맞지만
메이플을 오래 했던사람이라면 지금 로아꼴을 보고도 완화 외치는건 진짜 겜안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함

특히나 이번 검밑솔 결정너프에 대해선 더더욱이 느낀거지만
메소시세는 안정화 되기를 원하지만 내 수익은 못잃어 라는 마인드를 가진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는게 의아했음

결국 본문에서 계속 강조하는 상대적인 부분에서 검밑솔이라는 보스의 난이도는 내려온지 한참됐는데 고정리워드를 계속 주는건 주화시스템과 별개로 게임 시장경제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언젠간 해결했어야 하는 부분임.

물론 근본적으로 결정석 시스템자체가 문제긴 한데 돌이키기엔 너무 먼 강을 건너와서 현실적인 대안이 없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메이플이라는 게임을 오래 즐기고 싶고 꾸준히 할사람들이라면 지금 로아에서 이야기하는 문제점들을 보고 메이플에서는 똑같이 망하는 길로 가는 이야기는 안나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