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나이는 먹어가고 대학4년 남들 다 가니까 가고
성적 맞춰서 인문계열로 대충 들어갔으니 뭐 발전이 있나
하루하루 출석만 채우고 과제 대충하거나 안내고
시험공부 안하고 겜하고 술먹고 알바하고
그러다 코로나 터져서 학교도 다닌둥 마는둥 하고

졸업하고 공부는 안하고 빈둥빈둥 놀면서
공공근로 대충 하면서 하루 벌어 하루먹고 살고
이제 어디가면 아조씨 소리 들을 나이대가 되어가는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곰곰히(곰곰이의 비표준어)생각해봄 ‘내가 지금 당장에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그래! 인벤 핑딱을 달자 딱지색이 예쁘니까’
오늘도 난 핑따기가 되기 위해 똥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