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이미 100키로 가까이 되는 햄휴먼되고
자존감은 바닥뚫고 업무, 가족 제외 아무도 안만나고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변화가 필요하다는 느낌이 팍 드는 순간이 오더라

1년정도 폐관수련 들어가서 25키로 정도 빼고 헬스장 다니면서 몸좀 만드니까
진짜 누구 만나볼 용기가 생김

수영이나 일본어 강습같은 모임도 나가보고
난생 처음 썸도 타보고 데이트도 해보고
중고딩시절 이후 한번도 못들어본 귀엽다는 말도 들어보고

역시나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직은 만남을 길게 이어가질 못하겠더라

오랫동안 혼자 지내서 사람과의 접촉 자체가 불편해서 그런건가
너무 깊게 관심을 보이면 집착하는거 같아 보이고 불편해할까봐 무서워서 적극적으로 다가갈 용기가 안남

나도 경험치가 쌓이면
좀 더 늙더라도 언젠간 짝이 생기겠지..

너네는 진자 조금이라도 더 어릴때 관리 시작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