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등신 머저리라 몇년 쉬었음 하고 동네 약국 직원으로 겨우 취직하긴 했는데
알바라도 하라던 엄마는 맨날 누구 아들은 하이닉스 다니고 보너스 받았다는 얘길 돌림 노래마냥 하고
지금 일도 좋고 약사님도 좋은데 또 이렇게 주변 말 듣다보면 내가 너무 안주했나 싶기도 하고
걍 ㅈ같다 내가 모자란 탓이라 할 말 없는건 아는데
자꾸 얘기 들으니까 진짜 나는 만족 중이라서 난 괜찮아요라고 하는게 내 감정이 맞나 헷갈린다
난 진짜 쉴 때보다 훨씬 좋은거 같은데... 일도 생각보다 안힘들고 첫 월급으로 엄마아빠 용돈도 드려보고 동생도 용돈 주고 너무 뿌듯했늗데
물론 평생 여기서 멈춰 있겠다는건 아니고 이제 시작점이란 생각이긴 한데
아 모르겠다 걍 퇴근하고서가 더 힘든거 같네 차라리 일 할땐 일에 집중하느라 다른 생각은 안 드는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