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웬만하면 칼을 뽑고 싶지 않고, 승부를 즐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지금, 나 자신이 압도될 것 같은 강자와 오랜만에 만난 것으로 단시간에 감각이 날카로워진것을 깨달았다.
닫혀있던 감각이 억지로 깨워져서 끄집어 내어진다. 강자가 있는 곳으로.
아슬아슬한 생명의 쟁탈전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의 실력을 키우는 것인지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