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낯선 국가에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언어로 소통하며 같이 산다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유학생활이 끝나고 지금까지의 저를 돌아보니 한국에 있었을 때의 저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일본어 실력이든 정신적으로든)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역시 교환학생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의 삶은 그것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언어조차 낯선 곳이라면 더하겠지요
하지만 결국 그 순간 최선의 선택을, 행동을 하다보니 어찌저찌 잘 끝마친 것 같습니다
유학 마지막 날 밤에 감정 올라왔는데 풀 데가 없어서 여기 풉니다… 죄송합니다 메벤러분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