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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13:23
조회: 318
추천: 0
회사 하도급 업체 재밌네 ㅋㅋ건설사 다니는데 오늘 좀 황당한 일이 있었음.
어떤 소송이 걸린 현장이 있는데, 거기서 판촉을 나가야 한다고 공문이 옴. 공문 보고 속으로 '님들 도르신...?' 했는데 본사에서는 그냥 도와주라고 함. 그래서 하도급 담당자한테 전화했더니 "아니 근데 자기들이 판촉하는 건데 우리가 왜 도와줘야 하죠?" "담당 건설사가 같이 있어야 모양이 서지 않겠어요?" 이러는 거임.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실제로 그 현장에 감. 현장 도착해서 담당자한테 "안녕하세요. 여기 이분들 판촉하러 오셨다고 해서 왔습니다." 라고 말함. 그러자 아까 그 하도급 담당자가 갑자기 식겁함. "아, 그게 판촉이라는 게 그런 의미가 아니고요..." "이번 건은 뭐 이런 취지이고 저런 취지이고..." "아무튼 설명드리면 이렇습니다..." 갑자기 1분 전까지의 '판촉'이 아니라 무슨 공식 행사 설명회가 되어버림. 그러더니 마지막에 "아무튼 감사합니다. 없어도 될 것 같아요." 라고 함. 그래서 '아 네.' 하고 바로 런함. 본사에서는 도와주라 하고, 일부직원은 왜 우리가 도와주냐고 하고, 현장 가니까 판촉 아니라고 하고, 결국 나는 현장 얼굴만 비추고 퇴근함. 이럴 거면 처음부터 왜 나를 부른 건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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