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보레아스 나온지 한참되었고 알 사람들은 다 알만한 팁들이지만 환기성으로 2가지 올려봅니다.

1. 360도 브레스 클러치

가끔 360도 브레스 시전할 때 안전한 방향에서 클러치 했는데도 기적의 클러치 판정으로 브레스가 들어오는 방향으로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날개에 클러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클러치에 한해서는 날개=몸통으로 판정되며 오른쪽 왼쪽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기적의 클러치로 죽을 일은 없습니다. 뒷다리도 가능하나 날개로 하면 바로 몸통으로 가기에 그쪽을 권장.
(물론 브레스가 들어오지 않는 방향이라면 애초에 브레스에 맞을 일이 거의 없긴합니다. 그러나 날개가 큰만큼 거리가 멀어도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 정도는 기억해둡시다.)

2. 하단 브레스 클러치

배때지 아래롤 향하는 하단 브레스는 정작 배때지 높이에서는 대미지를 받지 않습니다. 브레스를 발사하기 직전에 몸을 약간 숙이기 때문에 브레스를 뿜기 전부터 붙어있으면 1틱 정도는 맞지만 안정적으로 상처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틱 정도는 감안할 수 있겠죠.
밀라랑 딱 붙어서 정신없이 싸우다 하단 브레스를 확인하게 된다면 굴러서 도망치더라도 3틱 정도 얻어맞고 빈사가 되기 십상인데다 타이밍이 늦으면 잘 익은 고기가 되는 경우를 여럿 보게 되는데, 그냥 클러치하고 상처 냅시다. 1틱 대미지 정도야 회복커강만 달았다면 상처 모션으로 거의 다 회복할 수 있고 상처가 가장 느린 헤보도 상처낼 시간 충분하며 태도마냥 빠른 무기는 붙자마자 바로 상처내면 브레스 끝나기 전에 떨어지므로 약간 뜸 들였다 상처내면 됩니다.

3. 이동식 속사 발리스타

이동식 속사 발리스타는 탑승자에게 내충 3, 방음 5, 방풍 5, 내진 3 효과(대충 조충곤 금강체 효과 생각하시면 됩니다)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밀라의 포효를 회피하기 힘들다면 3페이즈 포효나 동식이가 가까이 있는 상황에서는 포효 회피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긴급회피도 있고 타이밍상 연기옥 써서 밀라를 내리기도 힘들며 사용 자체가 제한적인 조건이다보니 위와 마찬가지로 큰 쓸모는 없어 이런게 있다 정도만 알아두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