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이수 선공이길래 솜브라 골랐는데ㅋㅋ 그 전에 정크 멜시 나옴.

어? 이거... 싶어서 쭈그러들고 픽 내림. 탱힐 먼저 픽해볼래...? 하는 마음

호그랑 위버>바티 나옴. 그렇군 이건 내가 팔 긴 영웅을 해야... 싶어서 솔져했는데,

응아니야! 문열리기 1초전에 솜으로 바꿈!ㅋ

나혼자 "일단 1코만 받아보자. 댈수도 있자나?" 하는 맘이었는데

픽변경 즉시 호그 "알았다..." 핑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친 존나무서워. 호그 개빡친거같아. 그근데 미안해 난 하고싶어; 싶어서 얼른 보톡으로 다급하게 "원코"갈김ㅋㅋㅋㅋㅋㅋ

오만생각 다 드는 거야. 얘 연패중인가? 걍 던지려고 호그 한 건가? 호그 이젠 그런픽 아닌걸? 그냥 내가 맘에 안 들어서 그런 거지? 아니근데 맘에안드는 게 정상이야ㅇㅇ 킹치만;;;; 아니, 던지는 거 아니지? 잠깐만 그치만 괘씸하네! 나 솜브라 잘하는데!!! 보고 말하던가!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쟤는 걍 알았다 한 거잖아; 나 왜 이상한 망상함? 나 진짜 요즘 이상하다...

하는 자아성찰까지 3초만에 끝냄.





근데 이게 결국 딜러 둘다 팔이 짧아서 안댔어. 여지없이 졌다기보단 그냥 팔이 짧아서 탱힐이 퍼즐맞추기 하기가 너무 가혹했더란 거임.

알았다 핑이 섬찟했던 나로서는 "이겨야 당연한 한타가 나왔는데 비비다가 물러나왔다"는 결과가 호그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정말 너무 무섭더라.

알았다 핑은 체념 아녔을까? 체념? 그럼 호그는 지금 연패로 정신나간 상태 아닐까? 난 그게 그냥 너무무서워서 바로 솔져 박음. 첫 한타가 팔짧은게 너무 컸어. 자세히 얘기할 순 있지만 각설하고, 그냥 그것땜에 계속 비비면서 적 메르시가 점점 강력해졌다. 근데 우리 중에 메르시 저격 가능한 놈? 없어. 부활도 못 막아ㅇㅇ

이런 겜 시켜버린 게 내 욕심이고; 그래서 같은 탱유저로서 울 호그 너무 무섭고 걱정대더라...

아니 호그가 트롤을 하든말든 그건 문제가 아냐. 보니까 그런 애도 아냐. 호그 잘해. 조합도 지금 호그 아니면 오리사였어ㅇ 내가 보기엔 그래. 그래서 호그한 애야. 난 만족스러워ㅇㅇ

근데 이렇게 "흠... 맵이랑 팀조합이랑... 내가 어케 잘 메꾼듯?" 하는 게임을 이상하게 지고있으면 탱커는 정말 자괴감든단 말야. 호그가 그럴까바 무서웠다.

아니야!미안해! 솔져, 솔져 할께! 제발 자신감 잃지 말아줘! 내 기준엔 넌 정말 좋은 탱커야! 니 방법이 맞는데... 제발 누구하나 이기심으로 진 판 두고 "왜지...?"하며 이상한 길로 가지 말아조ㅜㅜ

하는 마음이 너무 커졌음.









글케 거짓말처럼 거점 또 바로 밈.

근데 내가 이 판은 정말 매번 감사핑을 날렸거든. 부담시러웠던 건 이 다음임.

아니 내가... 죽을각도 아니지만 일단 붙은 거에 감사날렸고, 죽을 각에 붙은 것도 감사날렸고, 적당히 본대정리하고 "뭐해야겠어! 샌각해!!" 하다 "결국 죽을놈에 딜낭비하지말고 지금 적힐러 쪽으로 뛴다!" 하며 또 죽고(포지 밀어내긴 했음. 힐각 닫아냄. 화물 막으러 올 수도 없고) 그때마다 멜시 부활받아서 또 감사핑 찍고, 불사 올 때도 감사핑 찍고

뭐 글케 했어. 그냥 좀 습관적이야. 내가 힐부담 줄이겠다고 솔솜리메 주픽으로 하는데, 그 중에서도 솔져가 특히... 생체장 강력한 스킬 맞지만 솜리메에 비하면 "어차피 헤뚝이면 죽는" 스킬이거든.

솔져 야캐ㅇㅇ이럴 때 붙어주네? 부활도 해주네? 나 좋은 위친가? 도와줘서 고마어!

그런 마음이 안 들 수가 없는 딜러임. 위도나 애쉬, 캐서디랑은 또 다르지. 위도가 저격위치상 "흠... 고맙다. 다음엔 힐핑찍기전에 보도록." 정도라면 캐서디나 애쉬는 "하, 도움을 받았군!" 정도인데(유저성향 이전에 영웅 구조가 그렇다 싶음ㅇㅇ)

솔져는 중장거리>육탄전>어?라! 궁키고 지랄난사!다 보니 좀더 게릴라에 가깝거든. 도움받는 거에 정말 크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 적절한 도움은 매 순간이 고맙지.

근데 울 멜시가 이거에 너무 크게 감동했나뵈.

하루종일 나한테 붙어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무섭더라. 처음 몇 번은 그러려니 했는데(내 위치가 전체를 관조하기 좋은 위치라 붙었고, 판단에 내가 밀고갈 역량이 있고+밀어야 하고+그럴 의지가 있는 놈이라 밀어줬다는 정도 판단이 있겠구나 하며 ㅎㅁㅁㅁ... ㄱㅅ! 정도 생각만 했는데)


아니; 이상해

멜시가 나 부캐인 줄 아나바. 그 정도로 자꾸 붙어. 아니야! 나 양민이야! 지금 나 헛짓하다 뒤져도 바로 아군지원할 수 있는 위치지? 아니 내가 내내 그런 전체적인 위치에 있다고? 그럴리 없는데! 내 실력이 그게 절대 아닌데!??!??? 하는 두려움에 휩싸임.

나야 멜씨 마음 모르지ㅇㅇ 그냥 무서웠어. 수천각 다 닫히는데도 무지성으로 나한테 붙는 거 아닐까 싶어서 슬슬 중압감 생겼다.


못참고 잠깐여유 때 팀챗으로 "나 너무 부담시러어... 나보단 호그가 더 중요한데" 함.

멜시님 다 담고 있는거죠?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다 적 시그마가 무슨 깨달음이 있었는지 겐지랑 같이 2층올라옴

근데 여기서 또 장지수가 빛을 발했댜.

"시그마랑은 솔직히 시그마를 우회하거나 무시하는 게 중요해요. 이거 키네틱 때 딜중지하네뭐네 해도ㅎ 딜러가 따낼 수 있는 탱이 아닙니다"

방벽에 좌클갈기며(멜시공벞이라 꽤 빨리 부숨!) 키네틱 때는 바로 하단(1층 화물진로) 봤다가, 근데 여기서 울 멜시가 딱총발키리 키더라?

어? 맞아. 이러면 시그마 딸만해! 하며 난 다시 키네틱에 질주우클 마구갈김

씨이펄련아 이게 총검술이야!!!! 마짱 고?!!! 덤벼!!!!!!!! 키네틱이라니 존나 졸렬한 겁쟁이새끼네ㅋㅋㅋㅋ 넌 병신이야! 숨어야만 하는 개좃밥이지!!!

하며 진짜 몰아붙였는데

천장도 낮고 한 탓인지... 멜시 정말 딱총한대도 못맞추고 같이 죽음

멜시 속상할까바 바로 보톡발사

"갠차나 지상 이겼어! 점마들 2층 먹은거 아냐, 아냐! 시그마 2층에 갇혔어!!! 저 바로 갑니다!"

제기랄! 호정 너히새기들 믿고있었다고! 대단하자나!! 너넨 짱이야!





아니 암튼 머가 부담댔냐면

멜시가 진짜 계속 나한테 붙더라...




이기고 났더니 나한테 4추 들어오더라

무무슨?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