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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블로그는 오랜만인 거 같아요

벌써 12월이네요!! 이번 연도 절반 정도는

사우디에서 지내서 그런지

시간이 되게 빨리 간 거 같네요

요즘 디코방이 좀 조용했죠??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니

자주 못 들렸어요 ㅠㅠ

많은 분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준 게

아무래도 블로그인 거 같아서 블로그로

전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사나이 최세환

12월 8일부로 소집 명령받았습니다..

더 미룰 수가 없어서 가게 됐습니다..

영장 날라온 지는 꽤 지났는데

어떻게 전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소 늦어졌어요.

사실 이 글을 2주 전부터 적어놨는데

수정하고 수정하다 결국 이제서야 올리네요.

담 주부터 출근이라 이제는 말해야 할 거 같아서..

다만 선복무라 부담은 덜 하네요

선복무는 근무지로 출근하다가

나중에 훈련소 들어가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더욱 실감이 안 나는 거 같기도 ㅋㅋㅋㅋ

이제 오버워치 선수로서는 마무리가 됐어요

2016년 겨울에 데뷔해서 2025년 겨울에 끝!

솔직히 말해서 시원섭섭합니다…~

아쉬운 건 딱 하나

저렇게 오래 했으면서 우승 한 번 못 해본 게

아쉽기도 분하기도 하네요 ㅠ

다만 선수로서 부끄러운 짓 안 하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련은 없달까요..

오히려 최세환 인생 제2막이 시작되는 거 같아

기대도 됩니다 ㅋㅋㅋㅋ

제가 프로게이머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365일 남들과 경쟁하는 직업이라

쉴 때도 맘 편히 못 쉬고 늘 삶에 여유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항상 예민했던 거 같고

잔짜증도 많았던 거 같고..

요즘엔 줄은 게 체감이 되더라구요

내가 쉴 때 남들이 연습하면

난 뒤처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저렇게 제 자신을 채찍찔 했기에

선수 생활을 오래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여

저는 이제 경쟁 없는 세상에서

맘 편히 살아갈 생각에 기대가 되는 거 같아요 ㅋㅋ

고양이랑 뒹굴뒹굴하며 시시한

하루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몸이 많이 망가져서 병원이랑 운동도

좀 다녀야 할 거 같고..

요즘엔 잠도 잘 자는데 아마

마음의 짐이 덜어졌기에

숙면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버워치를 아예 놓친 않을 것 같아요!

선수를 할 일은 다신 없겠지만

코치는 꼭 한 번 해보려고 해요

저는 사회복무요원 근무하면서도

어디선가 오버워치 공부를 하고 있을 겁니다

선수 때 못 이룬 우승을 코치로서는

한 번 해보고 싶은 게 저의 새로운 목표겠네요

여태까지 응원해 주시고

저에게 관심 가져주신 모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응원해 주신 만큼

복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선수 생활 내내 정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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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로 은퇴.
제대 후에 코치는 도전해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