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6 19:25
조회: 63
추천: 0
개인적으로 OWCS ASIA에 바라는 포맷일단 글 쓰기 앞서 작년과 올해 OWCS 보면서 느낀점 1. 확실히 한국 지역의 경쟁력이 해가 지날수록 떨어진다는 느낌. 한국 지역이 이스포츠에서 갖는 경쟁력은 경쟁심 강한 젊은 선수들이 유스 시스템의 관리를 받는 거라 생각함. (피씨방 체제로 발생하는 환경적 요인은 현 이스포츠 판에서는 이미 무의미하다 생각) 근데 오버워치는 유스 유입이 줄어들면서 기존 리거들 중심의 상위권과 현 유스 중심의 중하위권으로 양분 됨 실력이 어느정도 편차 안에 있으면 상위권 팀과 싸우면서 상호 발전, 혹은 상향 평준화의 여지가 있음. 실제로 OWCS KOREA의 중상위권은 그런 경향을 가지고 있고. 근데 너무 확 벌어지면 서로 확실하게 얻어가는게 있는가? 싶음. 메타만 해도 상위권팀에게 교통사고 나면 확신이 사라지는데 유스 시스템 없는 상태로 하위권이 상위권에게 터지는게 유의미한가? 싶음. 2. 위에서 적은 경쟁력 중 한가지 더 우리가 상실한 것은 "경쟁심 강한" 부분. 이는 선수들이 이제 대충 게임 한다는 의미 보다는 실제 선수들이 오버워치 대회 경험을 갖는 횟수가 부족하다임. 간단하게 적으면 아시아쪽 선수들은 OWCS나 숲 대회 말고는 따로 경기가 없는데, 서구권은 FACEIT 리그도 있고 대학리그도 부활하며 사우디 e리그도 병행됨. 유스가 마른 것이 한국만의 문제라면, 아시아 전반적으로는 대회 경험이 부족해진게 다른 지역과 격차가 줄어들거나 역전 된 원인이라 생각함. 3. 위와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현재 OWCS Korea->Asia 체제가 적절한가? 하는 의문도 있음. 한국 지역은 중상위권이 상향 평준화 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아직 라쿤-팔콘 양강 성향이 짙게 남아 있음. 다른 지역(중국 포함)은 솔직히 중상위권들이 상향 평준화가 아니라 하향 평준화 되고 있는게 더 그럴듯함. 성적이 치고 올라온 팀들의 면면을 보면 전에 상위권이던 팀의 주력 선수가 팀 터지고 난 경우가 대부분이고. 결국 대회 포맷에 의해 상위권팀과 하위권 팀들이 강제로 경기를 하고, 그 일정으로 인해 작지 않은 경기 공백기가 발생하는게 우리가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이렇게 제약 받는게 맞는가? 싶은 생각 -------------------------------------------------------------------------------- 그래서 개인의 소망과 희망적인 관망을 섞어서 좀 이렇게 바뀌었음 좋겠다 적어보는거 1. OWCS China를 OWCS ASIA 하위에 통합 웨이보만 놓고 봐도 WAE 급인데 단일로 OWCS ASIA급으로 취급 할 이유가 더이상 없다 생각함. 네트워크 폐쇄성이나 서버 분리 때문에 따로 가는 경향이 강하지만, 글로벌 대회 때 다른 서버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하더라도 팀 경쟁력으로나 규모로나 자격으로나 OWCS China는 ASIA 하위가 맞다 생각함. 초기에는 의문 반 신뢰 반이었는데 이제는 확신 밖에 없음. 2. OWCS ASIA 파트너팀 + 각 지역 대표팀간 글로벌 대회 개최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파트너팀에 대한 확실한 이득과 우대. 실력적으로 이견이 있더라도 파트너 팀이면 대륙급 대회에는 그냥 올리는게 지위에 적절하다는 생각. 둘째는 확률적으로 파트너팀은 더 전력이 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접근. 셋째는 이를 통합해 상위권 팀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가고 중하위권 팀들은 예선전을 뚫고 올라와 서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하자는 의도. 이 대회는 OWCS Korea/China/Japan/Pacific과 같은 주차에 진행 되어, 모든 팀들이 대회 공백기가 최소한이 되도록 배치 되면 좋을 것 같음. 또한 상위권 대회의 시드가 OWCS ASIA 상위 시드로 직결 되도록 하고, 글로벌 대회인 만큼 좀 더 상업성을 짙게 가져서 돈을 땡기는 것도 노골적으로 하고. 3. OWCS 모든 대회에 그룹 스테이지 폐쇄 최대한 경기에서의 운적인 요소를 배제하기 위함. 예선은 반드시 풀 리그제로 가던가. 아니면 최소한 스위스 스테이지를 가던가. 그룹 스테이지의 장점은 짧은 시간안에 많은 팀을 떨군다 밖에 없다 생각함. 반대로 말하면 그거 말고 싹다 단점 뿐이고. Major나 Final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다시 하게 되더라도 OWCS ASIA 내에서는 유사리그에 가깝게 운영되었음 함 4. OWCs Korea/China/Japan/Pacific 대회 외주화/다각화 핵심적인 OWCS ASIA와 파트너팀들이 참가하는 OWCS 상위권 대회만 WDG가 직접 운영하고 중하위권이 참가하는 대회는 외주로 돌렸으면 함. OWCS 글로벌 대회는 WDG 말고 맡길만한 단체가 몇 없긴 한데 로컬 대회는 지역 별로 입맛 다실 곳이 꽤 있다 생각함. Pacific은 잘 모르지만 최소 한국과 중국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입맛 다실 여지가 크고, 일본도 이스포츠팀이 자체 행사도 크게 하는 만큼 대회 운영도 기대를 해볼만하다 생각함. 예를 들어 , 현재 SOOP에서 오버워치 대회 여는 것을 한국 지역 대회로 취급해서 그 대회 우승팀이 OWCS ASIA 진출 한다던가 아니면 치지직도 오버워치 대회를 운영한다 하면 양 플랫폼 대회의 순위 별 승점을 부여하고, 승점합이 가장 높은 팀이 OWCS ASIA에 진출 한다던가. 상금적인 요소나 LAN 경기 시 물리적인 경기장 이슈, 운영에 대한 매출 이슈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 제약을 면할 수도 있고, 프랜차이즈도 아닌데 WDG가 모두 쥐고 대회를 하나로 통일해서 운영 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을 이기려면 그 메타에서 더 경험이 많고 운영 디테일이 살아 있어야 함. (선수 개개인의 각성도 있지만 이건 운빨이니 제외) 그러기 위해서는 상위권 선수들이 1의 경험으로 3, 4를 얻어가는 동안 하위권 팀은 2, 3의 경험으로 4, 6을 얻어 가는 것 밖에 없다는 말. 지역 대회가 여러 대회로 분리되면 하위권 팀들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수준의 팀들과 경쟁하며 상위권 팀들보다 더 많은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함. 반대로 상위권 팀들은 그들과 비슷한 수준의 팀들과 경쟁하며 대회 감각을 살리고 OWCS ASIA에는 진출하니 더 도전적인 포지션도 가능하고. -------------------------------------------------------------------------------- 예시를 자세히 적어보면 ![]() (대충 만들어서 팀 수 안 맞는건 무시) (중국 파트너팀은 예시로만 넣은거로 실제 파트너팀 여부가 아닌 허구 1. OWCS APEX - 주 3일(월, 화, 수), 하루 3경기, 6주 일정 파트너 팀: Crazy Racoon, Team Falcon, T1, ZETA Division, Weibo Gaming, Team CC 지역 대표팀: WAE, Varrel, NoseBleed Esports, MilkTea << 예선: 10개팀 풀 리그 << 플레이인: 하위 6개팀 싱글 엘리미네이션. 4/4위전(전체 순위 7/8위) 결정전 진행. << 플레이오프: 플레이인 상위 2개팀과 전체 순위 1위~4위팀. 도합 6개팀 싱글 엘리미네이션. 모든 순위 결정. 2. OWCS CHZZK/SOOP 챌린저스 - 주 3일(금, 토 일), 하루 3경기, 6주 일정 << 예선: 지역 단위로 6팀(JAPAN, Pacific) 혹은 8팀(KOREA, CHINA) 선발. 선발 방식은 자유 << 본선: 풀 리그 혹은 스위스 스테이지 중 택 1. 각각 상위 4팀/6팀 선발 << 플레이오프: 더블 엘리미네이션 진행. 각각 상위 1팀/2팀 선발. ![]() (대충 만들어서 팀 수 안 맞는건 무시) (중국 파트너팀은 예시로만 넣은거로 실제 파트너팀 여부가 아닌 허구 3. OWCS ASIA - 주 4일(목, 금, 토, 일), 하루 4경기, 4주 일정 << OWCS APEX 참가팀 10팀 + OWCS KOREA/CHINA 각각 상위 2팀 + OWCS JAPAN/Pacific 각각 상위 1팀 << 예선: 스위스 스테이지 -> 상위 8개팀 선발 << 본선: 8개팀 더블 엘리미네이션 -> 상위 2개팀 선발 << 3/4위전, 1/2위전 -> 1위 ~ 4위 선발. >> 파트너팀 제외 각 지역 참가팀 중 순위가 가장 높은 팀은 다음 시즌 지역 대표팀으로 선정 >> 파트너팀은 OWCS APEX에 자동 참가 -------------------------------------------------------------------------------- OWL에서 OWCS로 넘어갈 때에는 맨날 소리지르던게 3개 정도였던 것 같음 1. WDG가 주관하는 대회 2. 경기 좀 늘려라 3. 아시아 지역에 맞는 대회 포맷과 배치 근데 시간 좀 지나면서 느낀건 1. WDG는 생각보다 대회 자체 운영 능력이 떨어짐. 원인이 무엇이든 현상이 있으면 개선이 필요함 2. 단순 경기만 늘어난다고 능사가 아니었음. 모두가 승강전 가는건 생각보다 경기 맛이 떨어짐 3. 인정할건 인정하고 올릴 팀 올리고 내릴 팀 내리는게 차라리 나은 것 같다 4. FACEIT/SAUDI E-League/대학 리그가 지금 구조에서는 아시아에도 필요함 + 5. 플랫폼 갈드컵 열거면 대회 하나씩 쥐어주고 둘이 경쟁 붙이자... 돌아다니면서 볼게. 글 작성하면서 아무래도 가장 많이 참고하게 되는건 VCS인데 발로란트도 상위권 팀들의 경기 공백기 이슈가 있긴 하데. 근데 커뮤니티로만 보면 생각보다 그 공배기를 아쉬워하거나 뭐라 하는 느낌은 못받음. 난 오버워치로 이스포츠 팬덤 입문해서 경기 공백 = 이슈 로 생각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좀 신기했음.
EXP
364,113
(11%)
/ 396,001
제니수집가
|
오버워치2 인벤 자유게시판 게시판
인벤 전광판
등록된 전광판이 없습니다. 지금 바로 등록하세요.


비누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