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글 길이가 길며, 사진이 많아 데이터가 많이 들 수 있는점 미리 알립니다.)

- 루시우를 많이 플레이해보셔서 이미 아시는 내용이거나 루시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일 수도 있으나, 왜 이 장소에 있으면 좋은가에 대해 소개를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 첫번째 팁글은 루시우에 대한 기본적이고 심화적인 운용법이였고, 이번엔 첫 글에서 다루지않은 자리 잡기 (포지셔닝)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쟁탈맵은 추후 3번째 글에서 다루거나 몇일내로 추가할 예정이며 화물호위 공격의 경우 루시우는 화물에 주로 붙어있기때문에 수비 위주로 다루겠습니다.)

< 루시우의 기본적인 포지셔닝 > (Feat. 고지대 or 2층)

아군에게 전반적으로 힐을 제공할 수 있는, 시야를 장악하여 브리핑 또한 가능하며 적들로부터 아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위치가 좋음. 탱커의 뒤이며 딜러의 옆자리가 무난하며 고지대를 선점하여 자리를 잡는게 매우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벽타기나 이동기가 없어 높은 곳을 바로 오지 못하는 뚜벅이 영웅들로부터 안전한 고지대는 루시우에게 매우 좋음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고지대는 앞에 나서서 딜하는 겐지 윈스턴 등에 대해서도 힐링이 가능하며 지면에 있었다면 타겟팅 당하기 충분한 지원가로써는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장소. 
-> 이러한 기본 포지션을 기반으로 맵별로 위치하기 좋은 장소를 스크린샷과 함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군의 진형상 루시우는 어디에 자리 잡으면 좋을가를 보여드리는 사진입니다. 직접 제작한지라 퀄리티가 아쉽네요ㅜ.ㅜ)
- 루시우는  힐러를 물려고 들어오는 적군 (겐지 트레이서 윈스턴 등)을 제압해줄 수 있는 아군 딜러 옆에 위치하며 앞을 막아주는 탱커들 뒤에서 적의 위치와 스킬 상황에 대해 브리핑할 수 있는 장소, 또한 아군 서브 힐러에게 힐을 제공하여 아군 체력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합니다.

1.  왕의 길

- 적의 진입경로를 전반적으로 파악가능한 장소. 왼쪽 창문으로 낙하해서 아군 왼쪽 2층 또는 아군 뒤를 잡으려는 적 딜러의 경로 브리핑이 가능하며 앞에서 대치중인 아군에게 힐 제공이 가능한 장소. 적 딜러가 왼쪽으로 오거나 정면에 위도우메이커, 한조, 아나 등의 저격수가 적 리스폰지 2층또는 왼쪽 창문쪽에 자리를 잡았다면 빨리 아래로 낙하해 아군 탱커 뒤에 있는것이 좋다. (오래 머무르는 위치는 아닙니다)


- 일반적인 루시우의 위치. 정면에서 아까 왼쪽 2층으로 루시우를 잡으러 올수있는 적들에게 보다 안전하며 오른쪽 쪽방으로 진입하는 적에 대한 브리핑, 전면에서 대치중인 아군에게 힐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 적군이 훅 들어와 진영이 붕괴되었다면 이속을 잠시 줘서 훅 뒤로 물렀다가 다시 진형을 갖추고 싸우는 센스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 A 거점지가 점령당한 후 , 적의 리스폰지가 당겨진데다가 왼쪽 샛길로 도는 리퍼, 겐지 등에 대해 무방비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번째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있는 이 코너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궁 분배를 해서 최소 1번은 막는 곳이지요. 제 정면에서 바로 왼쪽에 있는 대형 힐킷방 2층 지점에 있어도 되지만, 건물에 가로막혀 아군에게 힐제공이 수월하지 않고 제가 물리게 되면 백업을 오게 되는 아군 최소 한명이 본대에서 빠져나오므로 수적으로 불리, 동선 낭비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아까 그 코너에서 한 두번 막고, 좁은 길에서 한번정도 막았을 때 이 쯤에 위치합니다. 지면에 있어도 좋고, 적 윈스턴 겐지가 나를 미친듯이 물러와서 정작 아군 힐에 필요한 E가 제때 사용이 어렵다면, 적 암살자들이 한번 진입 후 다시 진입해야하는 이 위치에 위치해도 좋습니다. (윈스턴이 점프팩으로 아군 진형으로 날아온뒤, 한번더 점프팩을 써야만 이 2층을 올 수 있겠죠?) 적 맥크리가 잘 쏜다거나, 겐지가 뒤를 선회해서 자꾸 뒤를 잡으려고 하면 또는 화물이 많이 밀려서 더 뒷포지션을 잡아야할때는 1층에 계셔도 좋습니다. 


- 마지막 지점에서도 이 코너에서 두번 정도 막고 게임 종료 지점 이전에 비비면서 한번 막아낼 수 있습니다. 루시우 궁을 빠르게 채우는 것이 중요하며, 아군 궁극기 연계로 적군을 한둘씩 자르고 나머지 적을 잡아내기 위해 이속 E가 매우 중요해지는 장소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지점은 루시우의 센스가 매우 중요한 지점입니다. 볼륨의 활용에 따라 막을 수 있는 횟수가 달라집니다. 빠르게 궁극기를 채우도록 노력하시고, 소리방벽을 켜서 이니쉬를 걸어야한다면 이속으로 적들을 덮치세요.

2. 하나무라

- 정문을 바라보며 1층에 서있을시에, 적이 빠르게 진입시 루시우를 우선적으로 포커싱될 수 있는 위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고 이속을 딱히 사용하지 않더라도 거점으로 몰래 진입한 겐지, 트레이서의 백도어에 대해 빠른 대처가 가능한 지점입니다. 일반적인 장소가 될 수 있지만, 1층보다는 2층인 이 지점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A 거점이 점령당하고 이제 B를 막아야 합니다. 요즘 이런 맵에서 애용되고 있는 메이가 자주 쓰이는데 2층에 대해서는 확실한 방어가 거의 가능합니다. 다만 1층 정문에서 겐지와 윈스턴이 함께 뛰어들어와 2층의 아군을 내리려고 하는데 이때는 보통 윈스턴의 쉴드와 자리야의 E, 겐지의 질풍참이 빠지게 됩니다. 빠르게 잘라도 되지만 1층으로 적들이 진입시 거점이 한칸이라도 먹히는것을 막기위해 이속으로 빠르게 낙하해주시고, 적 스킬 쿨동안 적을 정리하시면 됩니다. 적 맥크리나 솔저가 이 장소나 제 정면에 있는 2층을 차지한 뒤 프리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이 지점을 차지해서 적군 중거리 딜러의 안정적인 장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적의 진입이 까다롭게 할 수 있습니다.

3. 아누비스 신전

- 여기 발판을 벽타기로 올라가고 다시 한번 벽을 타면,

- 이곳에 올라올 수 있습니다. 자리야 방벽을 받고 올라오는 적 윈스턴 또는 오른쪽 샛길로 뒤를 잡으러오는 리퍼에게 시달리셨다면 애초에 더 높은 곳, 아군에게 힐이 가능한 거리 내에서 스스로를 지키셔도 좋습니다. 적 겐지가 뒤로 다가와 공격을 한다면 다시 아군 근처로 낙하해주시면 됩니다. (친구추가해주신 분들 중 기존의, 다리가 있는 2층 장소 이외에 다른 곳이 없냐고 질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추가했습니다.)

- A 거점이 점령당했습니다. 이제 뒤로 빼야하는데 지면에 있어도 좋지만, 적의 1순위 타겟인 루시우로썬 집중되서 들어오는 딜이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장소는 여기입니다.

- 여기 기둥을 돌아 점프를 한번 더해서 왼쪽 도넛모양 발판에 올라갑니다. 
- 아직 기둥을 도는게 서투르시다면, 이쪽으로 오셔서 제 에임이 가고 있는 곳을 밟고 올라가 바로 왼쪽에 있는 조그마난 기둥 위 사각형 블럭을 밟습니다.

- 요렇게 밟으시고, 이속 버프를 사용해서 폴짝 뛰어주시면!

- 여기에 올라올 수 있습니다. B 거점을 지키는 아군에게 힐링이 가능하며, 적이 나를 물러오기 위해선 이동기를 최소 2번은 사용해야하죠. 그래도 물러오는 적이 있다면 그때는 낙하해주면 됩니다. 스킬 한번이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투시 스킬 하나가 있고없고는 매우 큰 부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루시우가 어그로 겸 안전지대 확보를 위해 이 장소에 있다면 적들의 짜증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면은 아군이 보고 있지만 왼쪽 골목으로 오는 적은 얼굴을 내밀기 전에 포착이 어려운데 도넛 모양 발판 위에서는 왼쪽 골목 시야가 확보되며, 또한 이 발판 아래의 지하계단으로 거점 뒤를 밟으려는 리퍼 또는 메이 등의 적들 위치를 브리핑가능합니다.

4. 감시기지 지브롤터

- 처음 수비지점으로 가게 되면 이 2층에서 자리잡아도 좋지만, 컨테이너 하나를 더 올라가서 더더욱 고지대에 자리 잡아줍시다. 적의 공격을 피하기도 수월하고 더 넓은 시야가 확보됩니다. 항상 강조드리고 싶은 것이지만, 루시우는 아군의 케어가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살아남을 수 있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자리잡는 위치가 기본적으로 중요하겠지요. 여기 제 에임에 있는 물체(기계)를 발판삼아 파란색으로 덮여있는 상자 옆으로 올라갑니다. 파란색 상자 오른쪽 아래에 있는 모서리에서 이속을 이용해 여기로 점프해줍니다.


- 여기에 올라올 수 있습니다. 물론 제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도 됩니다. 하지만 왼쪽 계단으로 적에게 취약하며, 제 정면 멀리에 파란 상자 오른쪽으로 몰래 올라오는 적 딜러 또는 적 다수의 위치를 이 지점에서만큼 파악하기 어렵지요. 또한 제 정면 왼쪽 위에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리퍼의 순간이동이나 디바 겐지 등 이동기가 있는 적이 지금 제가 올라와 있는 컨테이너 왼쪽으로 진입하는 발소리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위치도중, 집중 포커싱을 당하고 있다면 살짝 빠져서 앉아 어그로를 잠시 풀었다 다시 고개를 내미셔도 좋습니다. 


- 화물이 이제 많이 밀렸습니다. 뒤로 빼야되지요. 이제는 계단을 통해서나 벽타기로 이지점에 위치해줍니다. 제가 서브힐러할때 애용하는 장소입니다만, 아군 서브힐러가 없어 혼자 힐을 제공해야 되서 내가 죽으면 안된다면 이 위치에 위치합니다. 여기도 아까와 같은 장소들 중 하나입니다. 적들에 대한 전반적인 위치와 스킬 유무파악이 되며 적들이 나를 잡으러 오기 위해선 뒤를 돌거나 무조건 이동기를 빼며 들어와야하죠. 내가 물리게 된다면 바로 낙하해서 아군 진형 내에 다시 위치해주시면 됩니다.


- 화물이 첫 지점에 도달해 뒤로 빠져야 합니다. 아군 맥크리나 솔져가 자리잡아 딜 하기 좋은 장소인 이곳은 비행기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여기에 위치하면 왼쪽 계단으로 이 다리에 오려는 적들에 대한 브리핑이 가능하며, 비행기를 선점해서 적 딜러들의 프리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위협적인 공격이 들어온다면 낙하 또는 비행기로 잠시 엄폐해 힐팩을 먹고 나와도 좋습니다.


- 화물이 더 밀렸습니다. 제 에임이 있는 정도까지 밀렸다 싶으면 이 쯤에 위치해줍니다. 제 아래 보이는 요 장비를 밟고 올라올 수도 있고, 앞에서 죽어서 뒤에서 리스폰되서 합류할때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을 통해 와도 좋습니다. 적이 이제 비행기를 차지하러 올라오게 됩니다. 적들의 정면을 피함과 동시에, 힐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이 곳에 위치합니다.


- 여기는 가끔 오는 곳입니다. 아군 중거리 딜러들이 제 정면 2층에서 딜링을 하고 있다면, 적들의 시선은 아군 딜러들에게 먼저 쏠리겠지요. 시야의 방해가 덜한 이 위치에서 힐도 가능하고 나 스스로 고지대에 위치하며 적들의 잠입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종종 리퍼가 순간이동으로 제 정면에 있는 건물내로 들어가서 2층으로 몰래 올라가 아군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장소는 제 발판 바로 아래에 있는 아군에게 힐 제공이 잘 안될 수 있으며, 화물이 제 에임이 있는 정도까지 밀릴 경우에는 빠르게 지면으로 내려와야 하는 장소입니다.

>>> 현재까지 4개의 맵에 대한 포지셔닝에 대해 소개를 드렸습니다. 쟁탈전 이외에 남아있는 (66번 국도, 눔바니, 도라도,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아이헨발데, 할리우드)- 현재 작성중 에 대해서는 Tip ver. 3 또는 추가적인 수정을 통해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루시우 플레이에 도움이 되고자 작성한 글이며, 수정 요청사항 및 질문 친구추가 등 모든 피드백에 있어서 환영이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독성에 대해서도 지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시고 루시우를 처음 연습하는 분들이나 힐은 알겠는데 자리 잡기가 어려우신 분들, 포지셔닝에 좀더 신경 쓰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젠야타, 아나에 대해서도 요청이 많으면 해당 영웅들에 대한 팁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댓글로 제 공략과 첫 팁글 주소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