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다가 열받아서 글 씁니다.

앞서 말하자면 저는 메르시 원챔이 아닙니다.
경쟁전 프로필에서는 메르시를 모스트로 했으니 당연히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그렇게 보일 수 있겠죠.

오버워치를 메르시로 처음 접했었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한테 그나마 제일 잘할 수 있는 걸로 맞춰주다보니
경쟁전 프로필이 메르시 모스트일 뿐이고 힐러픽은 젠야타/브리기테를 제외하고 힐 금메달을 놓쳐본 적이 없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 없는 스크림 방에서 플레이하는 걸 즐겨서 서브 탱커라인도 꽤 많이 플레이 하는 편이고요

상대 딜러진이 솜브라, 둠피스트가 나왔으니, 제가 아나를 잡으면 제가 뭔 류제홍도 아니고
당연히 뒷라인 털리겠구나 하는 생각에 모이라로 픽 변경했어요.

저 분이 1라운드 끝나고 모이라 하지 말라면서 2라운드에서 듀오분이랑 파르시 조합으로 바꾸면서
저한테 차라리 그냥 아나를 하라고 하셔서 위에 쓴 것처럼 제가 아나를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못 하겠으니 그냥 모이라를 하겠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니까 듀오랑 둘이서 풉킥 거리면서 비아냥 거리더라고요 ㅋㅋㅋ

2라운드에서는 둠피스트랑 솜브라 보일때마다 지져서 견제도 많이했고
1,2라운드 1%도 못 먹고 다 털리는동안,
저 분과 듀오하는 메르시한테 피 1 방울도 못 받아가면서 힐을 8천 넘게 했습니다. 
저는 힐러 역할로써 제 할일을 다 한 거 아닌가요?
저한테 저렇게 말씀하시는게 같은 팀원 분까지 싸잡아 욕하시는 거랑 같은거죠
댁이 버스 기사충인거고요ㅋ

쟁탈전 1라운드에서 라인잡고 드리블 당해서 화나는 것도 이해하고 
저랑 같이 듀오하신 분이 게임판이 잘 안풀려서 화가난 마음에 딜러잡으시는 것 까진 이해해요.
근데 뭐 자기 혼자 게임 다하고 있는 것처럼 자기가 몇명을 짤랐느니 니네는 뭐하냐느니 이런식으로 말을하는데,
자기 킬자랑이나 징징거리라고 있는게 아니라 뭘 잡으라거나 누가 물렸다거나
그런걸 말하면 더 게임이 잘 풀려나갈텐데요ㅋㅋ 아주 그냥 듣기 싫어 죽는 줄 알았어요

저도 솔직히 게임 마지막에 저 분한테 험한 욕설 뱉은 건 맞습니다.
ㅅㅂ 세상에서 게임 ㅈㄴ 혼자 제일 잘하시는 분이 왜 다이아에 계시나고요ㅋㅋㅋ
적어도 비아냥거리지나 않았으면 저도 이런 험한 말 안나갔을 것 같네요
1시즌부터 오버워치하면서 이렇게 글 써보는 것도 처음이고 마이크로 욕하고 싸워본건 3번째가 되었네요.

저는 힐러 솔큐로 혼자서 한 시즌동안 플래티넘에서 3800은 넘어봤는데
게임 대단히 잘하시는 저 분께서는 3500이 최고점이시네요
저 분 표현 빌려서 힐딱 버스라도 타보시지 그러시냐고 말하고 싶어요

여자분이랑 듀오맺고 오셔서 제가 볼 땐 그냥 앞에서 가오잡으시는 거 같은데
제발 그렇게 게임하지말았으면 좋겠고 지 할 말만 하고 친삭튀하는거 아주 졸렬하고 보기 싫네요ㅋㅋㅋ

이 글을 몇 분이나 봐주시겠냐마는 진짜 게임하다 너무 오랜만에 빡쳐서 글 남겨봅니다.
메르시 모스트라 프로필도 함부로 못 열어놓겠네요 저런 말 듣기 무서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