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 대망의 1화가 4월 8일 새벽에 공개되었습니다.
1화를 보고나서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1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니 스포일러 주의해주세요!


- 생각보다 괜찮았던 작화
방영 전 블루아카이브 일본서버 공식 채널에서 나오는 PV를 다 챙겨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뭔가 거슬리는 작붕이 은근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루 PV, 시로코 사격 장면 등)
그래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시청에 임했으나 작붕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움직이고 말하는 걸 보는구나!" 하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남았습니다.




- 팬서비스 가득한 오프닝
오프닝 영상은 1화가 다 끝나고 나왔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작화가 10점 만점에 8점 정도라면, 오프닝은 10점을 서슴없이 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중간 중간 스토리와 관련있는 장면이 있어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팬서비스가 확실했던 OP!


- 게임을 모르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전개 
좋았던 부분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중 첫번째가 바로 생략된 설명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총 12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해야 알맞게 끝맺음을 할 수 있겠지만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의문을 가질만한 행동을 하는데, 설명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왜 얘들은 총을 맞아도 멀쩡한가?' 같은 의문이 생기는데 명쾌하게 해답은 없는 느낌이죠
블루 아카이브라는 게임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보여 조금 아쉬웠습니다.

- 뭔가 어색한 연출
제가 정말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은 연출 방식입니다.
적들의 칩입을 막고있는데 대뜸와서 왜 학교를 지키고 싶냐고 묻는 선생...
물론 헬멧단들의 침입 전 시로코에게 했던 왜 학교를 지키고 싶냐는 질문의 연장선 같아 보입니다만
학생들과 달리 총맞으면 중상인 선생이 와서 대뜸 그런말을 하고 있으니 확 깨는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쏜다고 해도 아로나를 이용해서 총알을 빗겨나가게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 결론
뭔가 마지막에 아쉬운 점을 적어서 푸념글이 된 것 같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것 뿐이지 못만들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를 알고, 즐기시는 분이라면 후회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앞으로 매주 월요일이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