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6할 언저리의 승률로 45승을 달성했습니다.

그래도 45승 24패, 저번보다 2패를 줄이긴 했습니다. 


사용덱은 장안의 화제인 다크코일. 

직접 게임을 해보니 변한 환경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많던 뮤츠, 피카츄는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단 7번 만났고 

다크라이(개굴닌자, 자포코일)만 17회 만난 지옥의 승부였습니다. 

지나친 미러전에 갸라도스를 잠시 쓰기도 했는데 벤치 저격덱이 늘어나 다시 다크코일을 사용.



총 3일에 걸쳐 게임을 진행해서 일자별 환경 체감이 조금 달랐는데요.

1일 차에는 자포코일- 다크라이의 개체수도 적고 다양한 덱을 만났다면

2일 차부터는 지옥의 미러전+개굴닌자 형태에 갸라도스를 많이 만났고 

3일 차부터는 대회 메타를 반영한 에레키블, 격투코일 덱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런 카운터를 모두 포함해도 다크코일이 여전히 할만한 것 같습니다. 






결국 환경을 현재 메타로 바꾼 코어 카드는 이 녀석.

ex 포켓몬에 조금만 기스가 나도 즉시 1-2 프라이즈로 게임이 나가버리니

다크라이, 크리만의 20딜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크코일의 방어진을 뚫자니 크리만>자포코일로 이어지는 2점 플레이가 너무 강합니다.

결국 크리만을 우회할 수 있는 벤치 저격 카드를 쓰거나 범핑을 해야 생존할 수 있는

극한의 미드레인지 환경이 됐습니다.

앞으로의 환경은 이 두터운 미드레인지 덱을 어떻게 파훼하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그래도 평균 턴수가 길다보니 실력 요소가 작용할 여지가 늘긴 했습니다. 

사소한 실수나 에너지 배치 차이로 게임이 나갈 때도 제법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