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에너지 90 피해라는 우수한 공격기를 가졌지만

때린 후 공격 불가라는 디메리트를 가진 '리피아'


짤딜/내구 메타인 시공의 격투 환경에서는 체력이 너무 낮아 볼 일이 없는 카드인데요.

리피아를 써보기 위해 여러모로 고민하던 중에 디메리트를 우회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상의 근간이 된 카드는 바로 암스타. 

이 카드를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공격 불가 디버프가 걸려도 후퇴를 하면 버프가 해제되는 연출이 있습니다.


후퇴는 1턴에 1번이니 버프가 해제되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모종의 수단으로 후퇴한 포켓몬을 다시 배틀 필드에 낼 수 있다면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실험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리피아를 후퇴시킨 후 뮤를 배틀 필드에 내고, 조사원으로 뮤를 제거해 리피아를 다시 내는 것입니다.


1:1로 방을 파서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공격 불가 상태인 리피아를 준비하고

후퇴를 눌러 뮤를 배틀 필드에 냅니다. 




이후 조사원을 사용하니 

짠! 

리피아가 공격 가능한 상태가 됐습니다.

눌러서 잎날 싸이크론이 나가는 것도 확인.



실험해보니 벤치를 강제 교대 시켜주는 카드(독수, 조사원, 화석)

모두와 활용 가능합니다.


화석이나 조사원, 독수 등 

약간의 추가 콤보를 더한다면 리피아는 2연사가 가능한 셈입니다.







2연사 기믹을 이용한 리피아덱 샘플입니다.

이 덱은 순수하게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바탕으로 하는 덱으로

상대가 공격 불가 상태인 리피아를 보고 방심(?)한 틈을 타

조사원+뮤로 추가타를 노리는 형태입니다. 


화석 카드를 이용하면 3연사도 가능한데 구축이 너무 무거워져 빼두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