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가 망해버려서 후속작이 요원해진 작품 펌프킨 시저스입니다. 지금이야 미디어물의 시대다 보니 작품이 워낙 쏟아지다보니 연재 기간을 충분히 확보한 후에 애니메이션화가 되는데, 과거에는 아직 분량이 갖춰지지 않더라도 인기가 많으면 바로 애니화를 진행하던 시기였습니다.

대표적으로 강철의 연금술사가 있는데, 펌프킨 시저스 역시 원작 분량을 확보하지 않은채로 중간부터 오리지널 전개로 가서 1기가 끝난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잘 뽑혀져 나온 작품이라 2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으나, 아쉽게도 제작 스튜디오인 곤조가 망해버리는 바람에...그래도 과거의 곤조의 정예들이 그린 작품이라 작화나 연출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원작 자체도 수준높은 밀리터리물 요소로 호평받았고, 연재속도가 흠(아직도 완결이 안났습니다)이지만 묵직하면서 흥미로운 설정 등 재미면에서 충분히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https://youtu.be/ntmGo3CxW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