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설치 후 시작
- 시작부터 갓겜의 냄새가 남
- 32:9 지원, 하지만 고해상도 지원은 장점이면서도 단점 (아래 서술)
- 오브젝트 시인성 부족, 이건 이후에도 마찬가지
- 시점 전환 시 발생하는 눈 피로도 증가 및 멀미 유발 (32:9에서 굉장히 심함)

ℹ️바로 1차 위기 발생
- 3D 멀미 울렁증 있으면 구매 보류 필요
- 위쳐 센스 같은 시점 전환 보정 옵션은 해외에서도 피드백이 많아 개선될 여지가 있음
- 허나 모더레이터가 넥서스에 업로드 해줄 가능성이 매우 높음

ℹ️첫 전투 튜토리얼 이후 2차 위기 발생
- 회피, 반격 튜토리얼에서 타이밍 잡기가 생각보다 타이트함 → 전투 피로도 증가
- 영화 같은 느낌의 그래픽(언리얼5)이 오히려 방어 타이밍을 방해하는 느낌 (개취)
- QTE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운 문제 등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평가가 300% 이해 됨



✅인트로 컷씬 후 본격적인 게임 시작
프랑스 개발사 다운 인물 묘사, 캐릭터 설정, 스토리텔링에 감탄
- OST를 비롯한 각종 BGM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함 → 오랜만에 헤드셋 끼고 플레이
- 점점 몰입하게 되면서 환불 시간 넘김


위 모든 게 게임 시작 후 5~10분 만에 겪는 이슈입니다. ㅋㅋㅋ 해외 매체들의 사전 리뷰, 정보를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체감으로 느끼는 난이도와 피로도가 높습니다. 해외에서도 이 구간을 못 버티고 환불하는 이들이 분명히 꽤 있을 거라고 추측하기도 했죠.

개인적으로는 시작부터 "우리 게임은 이런 게임이야"라고 말하는 듯한 주관적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해상도 줄여서 3D 멀미 줄이고 딱 환불 가능한 2시간 직전까지 플레이한 결과...

"매체 호들갑 아닌 갓겜이 맞다"

말 많았던 방어 행동 + QTE에 대한 부분은 금방 익숙해집니다. 크로마틱 창병을 만나고 아마 소울류처럼 느껴지실 분들이 분명 계실텐데, 이 구간을 넘기고 주교까지 우여곡절 끝에 잡다 보면 금방 적응되어 있을 거에요. 2시간 컷 기준으로 아머드 코어 6첫 장벽 플라잉 군다 같은 괴랄함은 아직까진 없습니다. 검은신화 오공보다도 훨씬 쉬워요. 타이밍만 맞추는 거에 집중하면 되니까요.

무엇보다 호쾌하고 경쾌하고 영화 같은 전투 그래픽과 사운드가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자잘한 단점 모두를 상쇄하고도 남네요.

난이도 상중하 조절이 언제든 가능하고요. 가장 높은 난이도 기준으로 소울류까지는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 딱 환불 직전인 2시간까지 적응해보시고 판단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참 PC에서 최적화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는데 RTX 3080 기준으로는 쾌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