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언더워드: 서포터 에디션
장르명: 공포, 액션
출시일: 2025. 7. 22창작자: INTENSE
배급사: INTENSE
이용등급: 청소년이용불가

공포와 재미 요소 둘 다 잡은 언더워드: 서포터 에디션

UNDERWARD: Supporter Edition는 공포,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최대 4명까지 한 팀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공포 탐색 게임이다. 게임이 진행되는 배경은 지하 폐병원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실험체 몬스터를 상대로 도망치거나 실험체를 처치하고, 실험체 몬스터가 갇힌 배양 캡슐을 회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포 게임이라는 장르 특성에 맞는 특유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멀티 플레이를 통해 더 즐겁게 즐길 수도 있다.

▲ 공포 게임 특유의 무서운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 배양 캡슐을 방패삼아 몬스터를 피해 엘리베이터까지 도착해야 한다


1인칭이라 더 무섭다! 언더워드만의 독특한 '연결 운반 시스템'

먼저, 필자는 공포 게임 경험이 전무하다. 공포 게임뿐만 아니라, 공포가 포함된 모든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공포 장르가 갖는 특유의 어둡고 스산한 배경과 깜놀 요소에 큰 흥미(실제로 놀라기도 함)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언더워드는 이러한 장르의 공식을 그대로 따른다. 기본적으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몬스터에 대한 불안감, 공포감을 조성하는 사운드와 조명 덕에 처음부터 식은땀을 흘리며 플레이해야 했다.

특히 언더워드는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3인칭에 비해 시야각이 상대적으로 좁은 만큼, 느껴지는 긴장감은 더욱 증폭된다. 기본적으로 실험체 몬스터가 예고 없이 사방에 등장하기 때문에 문을 열거나 이동할 때 항상 긴장한 상태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는 등 깜놀 요소가 이곳저곳에 있다

▲ 1인칭 시점으로 시야각이 좁은 만큼, 천장이나 벽 뒤 등 조심할 장소가 많다

언더워드는 기본적으로 협동 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게임이다. 멀티 플레이 시 근거리 음성 채팅 기능이 제공된다.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한 요소지만, 사실 몬스터에게 당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비명을 듣는 재미가 있는 요소다.

여기에 ‘배양 캡슐’을 옮길 때 기차 놀이를 하듯 여러 명이 일렬로 붙으면 고속 운반이 가능한 ‘연결 운반 시스템’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최대 4명이 하나의 배양 캡슐에 붙으면, 폭주 기관차처럼 움직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몬스터를 밀어내거나 피하는 등 동적인 요소를 즐길 수 있어 어느 정도의 액션 요소가 가미된다고 볼 수 있다.

▲ 인원이 많아질 수록 속도가 증가해 생각보다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덜 무섭고, 같이하면 재미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언더워드는 싱글 플레이보다는 멀티 플레이의 강점이 더 많은 게임이다. 멀티 플레이에선 몬스터에게 당하더라도 다음 기회를 노려볼 수 있지만, 싱글 플레이는 몬스터에게 잡히면 끝이다. 따라서 더 조심스럽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또한 기차 놀이 등 언더워드만의 특별한 시스템도 즐길 수 없기에 멀티 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더 많다.

공포 게임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여도 무서운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물론 지나온 길에도 몬스터가 등장하는 등 변수가 있긴 하나, 생각보다 몬스터와 조우하는 장면이 크게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다. 여기에 몬스터의 위치를 먼저 파악하면 처치할 수도 있으며, 멀티 플레이 중이라면 30초의 유예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웬만해선 쉽게 리타이어하지 않는 만큼 난이도도 적당하게 느껴졌다. 공포 게임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멀티 플레이를 통해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 함께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죽는 것에 큰 부담이 없다

멀티 플레이 시 소통이 중요한 만큼,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서는 근거리 음성 채팅이 지원된다. 다만, 음성 채팅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다른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채팅 기능이 없기 때문에 마이크가 없는 경우라면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플레이할 때 한국 방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일본인이 있는 방에 접속했는데, 다행히 한 분이 한글을 어느 정도 읽고 “안녕하세요”라고 말해줘서 긴장감이 조금 풀렸다. 하지만 마이크가 없었던 데다 게임 내 채팅 기능도 없다 보니,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 별도의 채팅 기능이 없어,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 언더워드: 서포터 에디션 장단점

👍장점
- 공포 게임 장르에 충실한 무서운 분위기
- 협력 플레이 시, 기차 놀이 등 재미 요소 겸비
- 깜놀에 취약해도 비교적 쉽게 접근 가능한 수준

😅단점
- 게임 내 채팅 시스템 부재
- 멀티 플레이의 매칭 시스템이 없음
- 실험체 도감 이외에 업적 요소 부족

🎁언더워드: 서포터 에디션 구매하러 가기 : https://store.onstove.com/ko/games/100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