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 리그의 프레스 투어를 마치고 이제 여러분께 공개해드릴 준비가 되었습니다. 공개일인 내일 오전 6시(한국시간) 를 놓치지마세요! 군단 리그의 막을 내리기 전, 최종적으로 어떤 직업과 전직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는지 통계를 내보려고 합니다. 


먼저 모든 리그와 모든 캐릭의 표본을 추출하여 보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전직을 하지 않은 캐릭터들이 높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 슬레이어와 트릭스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런 현상은 충분히 정상입니다. 





레벨 70 이상부터는 좀 더 한정된 그룹의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전직 직업을 선택하고 앞으로 어떤 빌드를 키울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슬레이어가 가장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는 트릭스터가 따라오고 있습니다. 군단 직업 통계와 빠르게 비교해보자면, 슬레이어와 트릭스터의 사용률이 42%에서 35%로 줄어든 것이 보입니다. 





높은 레벨의 캐릭터를 보아하니 슬레이어와 트릭스터 사이에 큰 공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슬레이어로 더 많이 플레이하거나 (레벨도 같이 높아지고) 슬레이어가 트릭스터보다 생존력이 높다는 해석이 됩니다. 아마도 슬레이어가 사용하는 스킬의 스타일이 더 재미있던게 아닌가 합니다. 





하드코어 군단 리그의 통계를 보면, 하드코어와 스탠다드의 레벨 90 이상의 캐릭터들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슬레이어의 사용률이 더 낮은 반면 트릭스터는 평균적입니다. 저거넛의 사용률이 3.6%에서 14.5%로 많이 상승된 것도 보입니다. 스탠다드 리그에 비해 하드코어 리그에서 슬레이어와 트릭스터의 차이가 적은 것은 슬레이어가 더 많은 피해를 입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솔로 모드의 레벨 90이상의 캐릭터는 거래를 할 수 있는 리그에서와 비슷한 면의 직업 사용률을 보입니다. 3.7.0 패치에 근접 스킬이 적용되면서 강력한 무기의 필요도가 떨이지게 되었고 덩달아 슬레이어의 인기도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솔로 모드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지요. 트릭스터의 통계는 사실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글래디에이터가 솔로 모드에서 두 배 이상 많이 사용됩니다. 레인저 전직은 스탠다드에서 10.6%이고 솔로 모드에서 4.3%로 상당히 낮습니다. 이는 아마도 특정한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가 있기에 발생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을 PS4에서 즐기는 플레이어분들은 게임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그래서 PC 통계자료와 비교해봤을 때 꽤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었지요. PS4와 PC를 비교하자면 PS4에서 슬레이어가 더 인기가 많습니다. 아마도 컨트롤러로 플레이 했을 때 회오리바람의 컨트롤이 더 만족스러워서 일까요? 트릭스터는 여전히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따르는 전직의 통계수는 상당히 많은 차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나머지 전직들은 다 비슷비슷한 숫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PC와 PS4의 통계를 살펴보았으니 Xbox One과 PS4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숫자는 적지만 슬레이어와 트릭스터의 순위가 비슷하다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전직에 대해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Xbox 플레이어분들이 색다른 빌드를 더 경험해보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군단은 개발자나 플레이어분들에게도 굉장히 즐겁고 성공적이였던 리그 였습니다. 메타가 발전하고 진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일방적이었을 수 있지만 결론적으로 다들 패스 오브 엑자일을 재미있게 즐기셨다고 생각됩니다. 플레이어 여러분들이 다음 리그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새로운 직업의 사용률 통계가 가장 상위로 올라갈 일이 벌어질까요? 다음 리그에 대한 자세한 공지는 내일 오전 6시에 발표됩니다. 항상 저희 게임을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