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비가 오던 시간에 공원 근처에 있다가 연꽃몬을 여러 마리 잡았는데 그중 괜찮은 녀석을 발견해서 진화시켰습니다. 레벨 34에 개체값이 95% 정도 되는 연꽃몬이었습니다. 평소에 연꽃몬이 보일 때마다 파인 열매를 아낌없이 사용했는데 이렇게 첫 로파파를 가지게 됐네요. 특수 공격은 원래 '솔라빔'이었고, 통상 공격은 기술 머신을 한 번 써서 '잎날가르기'로 바꿨습니다.

문득 궁금해져서 가이오가 레이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투입해 볼만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네요. 1초당 데미지는 9.1-9.5로 이상해꽃과 나무킹보다 살짝 낮지만, 누적 데미지는 243-273으로 나시 못지않게 높게 나오네요. 왜 그런가 하고 찾아봤더니 나시, 이상해꽃, 나무킹은 물 타입 포켓몬한테 71% 데미지를 받지만, 로파파는 51% 데미지를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특히 가이오가가 폭포오르기/하이드로펌프를 들고 나올 경우 가장 오래 버티는 것으로 나오네요. 조만간 레이드 실전에 투입해서 정말 쓸만한 건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혹시 벌써 실전에서 써보신 분들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