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썬더라고 합니다.
오늘은 
Wayfarer 심사 기준에 관한 고찰 및 제안이라는 주제로 글을 남깁니다.

1.포켓스탑을 늘려야 하는 이유
2.위치정확도에 대한 심사 기준


상기 2가지 주제에 대하여 고찰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1.포켓스탑을 늘려야 하는 이유



2017.01 포켓몬고 한국 정식 출시 후 포켓몬고 유저가 848만명까지 급증 했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연일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에 대해서 대서특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현재 국내 포켓몬고 유저는 40~50만명 정도로 추정합니다.
포켓몬고 유저수 변화 https://www.youtube.com/watch?v=7DJToM3u5n4
▶ 구글로 검색하여 서칭하다 보니 유투브에 한국 출시 때부터 2019.01월까지 
    유저 변화수를 그래프로 표시한 동영상이 있더군요

2017년 1월 포켓몬고가 한국에 정식출시되던 시점에 급증하던 유저 덕분에
롯데+GRS계열,세븐일레븐,SK텔레콤 등이 광고,홍보 효과를 얻기위해 
3년짜리 스폰서 계약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0.1.1 롯데GRS 계열 스폰서 종료 완료
롯데리아,엔제리너스,TGI,크리스피도넛,나뚜루팝,발라드샬롯,더푸드하우스
포켓스탑 2450 체육관 250개 ▶ 2700개

활동지역 인근에 포켓스탑 몇개,체육관 1~2개 사라지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잠실이 유독 타격이 많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GRS 계열 스폰서가 없어지면서 포고 성지 → 포세권 정도로 전락되었습니다.

2020.2.22 세븐일레븐 스폰서 종료 예정
포켓스탑 7700 체육관 800 ▶ 8500개

이제 2주정도 지나면 롯데+GRS 계열 3배에 달하는 포켓스탑+체육관이 소멸됩니다.
저희 지역방 활동지역도 세어보니 포켓스탑이 18개 체육관 3개가 소멸됩니다.
포고 생태계에 상당히 축소되는 변화가 일어난다고 봐야 합니다.

2020.03.21 SK텔레콤 스폰서 종료 예정?
포켓스탑+체육관 ▶ 4000개
 
700~800만명 급증하는 유저를 보고 광고,홍보 효과 + 신규고객 유입을 기대하고
스폰서 계약을 한 것일테니 현재 포고 유저 40~50만명 수준을 보고
갱신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그럼 3월말이 되면 또 4000개의 포켓스탑+체육관이 사라진다고 봐야 합니다.

2019.10.19  나이언틱이 「Niantic Wayfarer」 시스템 오픈을 합니다.
한국도 베타 테스트 때부터 우선 출시 국가에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Wayfarer 오픈 시기가 매무 절묘합니다.
머리 좋은 나이언틱 넘들 포고 유저들의 니즈를 잘 활용하여 심사권+업그레이드라는 떡밥을 주면서
최저시급도 안주고 포고 만랩 유저들 하루에 자발적으로 30분~1시간씩 심사 노동을 하게 만듭니다.
저 같은 지역방장들은 아마도 활동지역 포고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폰서 포켓스탑+체육관이 소멸되기 전에 만렙 유저들에게 심사권이 부여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고 지금부터 노력을 통해 생태계를 생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합니다.

자 이제 원점으로 다시 돌아와서 포켓스탑을 왜 늘려야 하는지 숫자 상으로 눈에 확 들어 오실거라고 봅니다.
포켓몬고 생태계라는 숲을 봐야 하는데 각 활동지역에 나무만 보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포켓몬고는 개인 유저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고 분명히 팀 플레이라는 점 모두 아시고 계실겁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포켓스탑의 질을 논하는 것보다 양적인 증가가 우선되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양적인 증가라고 해서 무조건 늘려 놓고 보자는 의미가 아니라 가능성 높은 후보를 
신규 생성하는
양을 
늘리자는 의미입니다.

스뷰 없으면 무조건 리젝하는 현재 심사 패러다임에는 분명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하기에 예시를 통해 다시 세부적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사를 위한 심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포켓스탑 생성에 집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하기 방법에 대한 제안을 합니다.

1)활동지역(직장,자택) 인근에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우선 발굴하여 신청을 한다.
   
   1.1) 본인이 생각해도 애매하다가 생각되는 후보는 차후에 다시 신청을 하도록 합시다.

   1.2) 반복 신청 지양합시다. 2번 이상 승인 안된 후보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기로 승인될 때까지 10번까지도 하겠다고 하시는 유저분들 
          집스탑 1개 생성되는 것보다는 파밍하는 코스에 몇개 더 생기는 게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활동지역 주변을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더 좋은 후보를 발굴해보시기 바랍니다.

   1.3) 후보 자격도 없는 후보, 장난 비슷한 신청, 닉네임 포함한 후보명 이런 것 하지 맙시다.
          신청자도 심사자도 서로 시간 낭비입니다.

2) 신청하는 후보가 셀중복이 되는지 신청전에 꼭 확인 하시기 부탁합니다.
     14셀 안에는 64개 전후의 17셀이 존재합니다. 충분히 신청할 만한 후보가 있습니다.
     IITC 모바일 어플 + 인그레스 계정만 있으면 신청하기 전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17셀 안에 이미 후보가 2개 생성되어 있는데 거기에 1개 더 추가해서 포탈 생성하면
     포켓몬고 유저는 인그레스 포탈 이동 권한 없습니다. 중복되면 포켓스탑 생성 안됩니다.
     포켓스탑 이동신청하면 된다구요, 신규 승인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시간은 소요됩니다.  

     상기 예시에서 보듯이 17셀 안에 이미 2개(포켓스탑 1개, 포탈 1개)가 생성되어 있습니다.
     중복된 17셀 안에 또 신청을 해봐야 포켓스탑 생성이 안됩니다.     

3) Wayfarer+ 부가기능 활용합시다.
    위치정확도 심사에 반영되는 스뷰를 신청 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뷰 등록했습니다.

스뷰 등록 및 정확하게 위치 확인도 했습니다.


거부가 되고 나서 Wayfarer+ 화면으로 보니 제가 올린 스뷰는 없고
저렇게 준공전 스뷰가 심사 화면에 적용되는 후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Wayfarer+ 에 보면 심사 화면에 올라가는 스뷰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Wayfarer+ 설치한지 10일 정도 되었으니 저 후보는 10일 이전에 신청한 
후보라 당연히 승인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거부처리 되었습니다.
만약에 신청한 후보에 셀중복 확인 + 구글 스뷰 등록하고 신청한 후에
Wayfarer+ 상에서 적용될 스뷰가 매칭이 안되면 현재 심사 기준에서는
차라리 취소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등록한 스뷰가 제대로 적용될 때까지 기다리던가 1~2주 정도 지나면
적용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저도 계속 모니터링 중입니다.
 

2.위치정확도 심사 기준에 대한 고찰 및 제안
Wayfarer 심사 해보신 분들 모두 아시겠지만 심사하는 항목 정말 간단합니다.
저도 본계/부계 합쳐서 1만건 이상 심사를 하다보니 심사 후보 사진만 봐도
거의 0.5초 안에 이 후보를 승인/거부할건지 머리속으로 자동으로 결정이 됩니다.

그런데 계속 심사를 하다보니 정말 의미있고 특색있는 후보들을 만나게 되는데
위치정확도에 스뷰가 등록이 안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그런데 스뷰 등록을 안했다고 [해당 후보는 Wayspot이 되어야 할까요?] 첫번째 페이지에서 
1점 처리(즉시 거부) 를 해버린다는 것이 맞는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 화천 개와 고양이 조각상


강원도 화천 날개잃은 천사 조각상


복주머니 부부 이동조각상


제주도 교래 명소 


한복 입은 여인 조각상 1


한복 입은 여인 조각상 2

상기에 보여지는 후보들은 한때 빌런으로 심사자들 사이에 돌았던 사진이며
사진으로만 봐도 위치 이동을 해서 신청했다고 
보여지는 후보들이라
1점처리 하고 거부하면 그만이기는 합니다.
게시판에 올려서 이런 후보를 왜 신청했냐며 핀잔을 주는 경우도 많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런 신청 건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는 겁니다. 그냥 무시합시다~!

문제는 현재 스폰서 포켓스탑이 대량 소멸되어지는 시점에 소멸되는 만큼의
포켓스탑이 생성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현재 위치정확도=구글 스트리트뷰 이런 심사 패러다임으로는
포켓스탑 양을 늘리는 것에 속도 대응력이 매우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Wayspot 1개 신청하는데 후보 발굴,셀중복 확인,스트리트뷰 등록,신청까지
최소 1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Wayfarer 심사 얼마나 걸려서 심사하시고들 계십니까?
구글 스뷰 없으면 거부 이 옵션을 선택하시면 10초도 안걸려서 심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맞는 심사방법 일까 최근에 고민을 많이 해보았는데 
문제가 있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구글 스뷰 등록하라는 것은 포고 유투버나 카페에서도 많은 홍보를 한 덕에
스뷰를 안올리고 신청하는 건수는 매우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신규 Wayspot이 생성되어야 하는 후보는
신규 건축물,신규 아파트 단지 등에 생성된 후보들인데
스뷰를 올려도 기존 구글 좌표에 스뷰(유저,구글 3D카메라) 반영이 되어 있는 경우는
즉시 반영이 안되거나 재등록해도 반영이 안되는 장소가 상당히 많다라는 것입니다.



Wayspot 후보로 신청되는 것을 나이언틱이 분류해둔 목록입니다.
그런데 이걸 간단하게 카테고리를 분류해보면 2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장소 : 공공기관,종교시설,놀이터,다리,교통시설,체육관,운동장 등
   스뷰가 아니어도 구글 검색만 해도 찾을 수 있는 후보가 있습니다.
   위치를 조작하거나 하기는 쉽지가 않은 후보들입니다.

   상기 예시를 들었던 헌법재판연구원 같은 후보는 
   구글,네이버 검색하면 건물 사진과 주소까지 다 나옵니다.
   그런데 스뷰 등록을 했지만 위치정확도에 반영이 안되었다고 
   아마도 1점 처리 되었을 겁니다. 결론은 거부처리 되겠지요
   그런데 장소에 기반한 후보는 스뷰 아니어도 위성 사진으로만 봐도
   3~4점으로 평가를 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2.물체 : 조형물,벽화,표지판,안내판,간판 등
   상기에 이미지들은 대부분 이동 조형물로 위치가 조작이 가능합니다.
   신청 빈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데 게시판 등에 빌런으로 회자가 되나보니
   심사자들도 민감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물체에 해당되는 후보는 스뷰가 등록이 안된 경우에는 
   해당 후보는 Wayspot이 되어야 할까요? ▶ 여기서 바로 1점 처리 합시다.

이렇게 구분하면 장소로 신청되어진 후보들은 상당수가 Wayspot
생성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추가로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하기 항목이 현재 Wayspot 에서 별표시로 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총점 30점 입니다.

1.해당 후보는 Wayspot이 되어야 할까요? ▶ 5점(4~5점)
2.이름과 설명 ▶ 5점(4~5점)
   (추가 정보)
3.역사 또는 문화적 가치 ▶ 5점(1~3점)
4.시각적 특색 ▶ 5점(3~4점)
5.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 ▶ 5점(5점)
6.위치 정확도 ▶ 5점(1~5점)

위치정확도를 제외한 5개 항목의 평균 점수는 20점 내외가 됩니다.
위치정확도에서 스뷰 확인이 안되서 1점 받으면 이 후보는 총합 합산에서 거부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장소에 해당하는 후보는 스뷰가 없더라도 위성 사진 기반으로 3점 형태가 확인되면 4점 처리를
해주게 된다면 장소에 해당하는 후보는 총점 23~24점으로 승인될 확률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을 해봅니다.

3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후보는 한국에 경복궁,창경궁,덕수궁,남대문 등 누구나 다 알만한
국내 유적지 등이 될 수 있겠지만 30점 만점을 받는 후보를 발굴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겁니다.

현재 Wafarer 시스템은 인그레스 심사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온 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인그레스 리콘에게 심사 로직을 문의했던 적이 있었는데 다수의 심사자가 심사한 총합으로 
승인/거부가 결정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 30점 X 30명 = 900점 
예를 들어 승인 평균 점수가 24점이고 24점 X 30명 = 720점(평균 80점) 이상 되면 
승인된다는 가정을 해보았을 때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3.셀중복 후보
   Wayfarer+ 부가 기능을 설치하시면 심사할 때 중복 가능한 후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사에 적용되어지는 스뷰도 미리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네이버 포정카에 헤테코님이 게시하여 주신 
   Wayfarer+ 부가기능 소개 
  https://cafe.naver.com/npokemongo/12999

   
   1)17셀 안에 1개 이상의 후보가 이미 존재하는 경우
   2)Too Close Warning for Wayspots 이라고 심사 상단에 빨간 색 글씨로 경고메세지가 있는 후보

   IITC 어플로 셀 확인을 했을 때 17셀 안에 이미 후보가 있다면 일단 이 후보가 아무리 좋은 후보라도
  신청을 다음으로 미루고 비어 있는 셀에 후보를 발굴하여 신청하는 것을 제안해 봅니다.
  
   

상기 신청한 후보는 역사적 의의를 담고 있는 너무도 훌륭한 후보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후보라도 17셀에 이미 후보가 있다면 신청하셔도
인그레스 포탈,헤리포터 여관은 될 수 있어도 
포켓몬고 포켓스탑으로 생성되지는 않습니다.
이런 후보는 당장은 아쉽지만 신청을  후순위로 미루어서 하자는 겁니다.

제가 1만건 이상 심사하면서 구글 스뷰에 관한 각기 다른 의견들에 대해서
게시판에 글들을 읽어보면서 생각한 것들을 추가로 정리해 보았는데
다른 심사자 분들은 동의되지 않거나 이견이 분명 있으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제가 심사를 많이했기 때문에 제 주장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면 현재 스폰서 포켓스탑/체육관이 대거 소멸되는 시점에서 심사 프레임은 
심사를 위한 심사로만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켓스탑 신규,생성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계속 고민했던 것들을 이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가 작성한 내용 중에 아직 경험을 더 하지 못해 인지하지 못해서
잘못 기재한 내용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