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과 파견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출발선이 동일하지 않아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는 말에 얼척이 없어서 쓴다.

애초에 왜 계약직, 파견직이 됐을까? 태어났을때 누군가가 '넌 정규직', '넌 계약직' 이렇게 정해줬나? 아니다. 그냥 자기가 정규직이 못됐기 때문에 계약직, 파견직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럼 왜 정규직이 못됐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창시절에 놀아서 학벌이 나쁘거나, 학점따고 스펙 쌓을 시간에 딴짓 했기 때문이다.

경제력 핑계같은건 대지도 마라. 집안 가난해도 장학금 제도도 많을 뿐더러 공부와 일 병행해서 얼마든지 좋은 학교가고 학점 잘받고 스펙쌓아서 좋은 직장 정규직으로 취직하는 사람들 예는 쌔고 쌨다. 이게 '기회의 평등'이다. 누구나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고, 학점따고 스펙쌓아서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주는 것. 이게 기회의 평등이다.

예전에 유명했던 책 제목중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이 있는데 이 말대로 공부가 세상에서 젤 쉽다. 하기 싫어서 그럴 뿐이지 정말 하려고만 하면 공부보다 쉬운게 없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좋은 대학 가는건 둘 중에 하나만 잘되도 충분하다. 머리가 좋거나, 열심히 공부하거나. 좋은 대학 못갔으면 머리도 나쁜 주제에 공부도 열심히 안해서 그런거다.

대학 가서도 마찬가지다. 연애나 하고 놀기 바빠서 학점 개판치고 스펙 안쌓았기 때문에 취직할때 좋은데 취직 못한거다. 
고등학교때까지 '철'이 덜 들어서 대학 별로 안좋은데 가서도 대학가서라도 정신 차리고 다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좋은 학과로 편입하는 사람도 쌔고 쌨다.

결국 자신이 좋은 직장의 정규직이 못되고 계약직, 파견직이 된건 공정한 경쟁에서 자신이 패했기 때문이지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지 않아서라고 말하는건 새빨간 거짓말인 것이다. 누가 공부하지 말라고 빌었나? 누가 좋은 학점 받지 말라고 했어? 누가 스펙 쌓지 말라고 했나? 왜 자기가 안하고 기회가 없었다 같은 개소리를 쳐하지?

좌파들은 노력이 부족해서 경쟁에서 패한 인생쓰레기들에게 '힐링'이라는 명목하에 달콤한 소리 하는걸 즐긴다. 하지만 입에 단것이 몸에 해롭듯이 좌파들의 '힐링' 운운이 이 사회와 국가라는 조직에는 독이 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