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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1:58
조회: 1,395
추천: 1
팔공산입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저희가 너무 순진했습니다.
가르침s님이 마지길원이라고까지 본인 정체를 밝혀주셨기에 저희는 이대로 그냥 조용히 끝날줄 알았습니다. 마지님이 사과하실거라는 생각은 솔직히 하지않았고...그냥 덮으실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어제 공성중 저희 스팟쪽에 마지가 와서 저를 쳤고... 저희 길마님께 계속 저를 탈시키지 않으면 길원들도 칼질 들어가겠다는 압력이 계속되어 어제 저 스스로 길탈을 했습니다. 저하나때문에 다른분들까지 피해를 줄수는 없으니까요.
처음 이 오해가 시작되던날 마지님과 귓말로 얘기할때 마지님이 그러시더군요. 99% 자기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하지만 1%확률로 틀린거라면 엄청난 잘못을 한것이라고.. 그 1%의 확률이 진실임이 밝혀졌는데도 마지님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시는건지 아니면 가르침님이 마지길원이라는걸 인정하기 싫으신건지 잘못을 바로잡으실 생각을 안하시네요. 어쩌면 감히 마지길원이 자리를 탐하는데 양보하지 않은게 잘못이었던 걸까요?
이 글을 올리면서 솔직히 걱정스럽습니다. 힘없는 한 개인이 얼마나 약한지를 느꼈고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얼마나 함부로 말하는지를 보았고 힘있는 자의 말은 사실이 아니어도 사실처럼 되는것을 보았으니까요.
그래도 정말 아닌건 아닌거잖아요.
모른척하고 계셔도 됐을텐데 오해를 풀기위해 노력해주신 가르침s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길원을 지키려고 며칠간 신경쓰고 노력해주신 으리길마님과 위로해주시고 감싸주신 길원님들... 또 걱정해주시고 오해를 풀려고 글까지 올려주신 전 가족길드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인벤에 글을 올릴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