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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1 15:53
조회: 1,989
추천: 7
맹목적 육성의 폐해안녕하세요. 바포썹에서 쪼렙 렌져 육성중인 초보 유저 입니다. 일전에는 장비 교체 문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
오늘은 방금 전에 얻은 소중한 교훈을 저와 같은 쪼렙들과 나누고자 게시판을 찾아 왔습니다. 저보다 렙 높은 분들은 나가주세요. ㅋㅋ
오늘 얻은 교훈은 바로,
내 캐릭터, 제대로 알고 키우자
( '')/ 입니다.
사연인 즉슨,
모라마을 목욕탕 퀘스트의 마지막 단계에서의 일입니다. 몹이 좀 쌔고, 안죽고, 잘 치더군요. 렌져가 되고 처음 겪는 시련이었습니다.
눕고, 두 번 눕고, 또 다시 눕고...하아...ㅜㅜ
바로 마우스 놓고 일어났습니다. 산 지 얼마 안된거라...살포시 놓았습니다. 그대로 침대에 엎어져서 눈물을....
은 아니고,
태클, 파운딩 & 해머링 콤보로 죄 없는 베개를 떡실신 시켰습니다. ㅎㅎ; 그제야 좀 진정이 되더군요. ㅎㅎ; 그리고, 참 오랜만에 생각이란걸 해 봤습니다. . . .
약 3초가 지난 후, 무언가가 후두엽을 새차게 후려치더군요.
(- 0- ) Aha~ baby~ ♡
상점에 가서 트랩을 한 웅큼 집어왔습니다. 원수를 찾아 나섰습니다. 앵클스네어 몇 개 깔고 애들 불러 왔습니다. 뒷 얘기는 안해도 아실겁니다.
복수의 뒷맛이란... 참 씁쓸함이더군요. ㅎㅎ;
그렇습니다. 저는 트랩을 처음 써봤습니다. 매뉴얼화 된 렙업코스를 따라 맹목적으로 레벨만 올려 왔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3연속 눕기.
하지만, 렌져는 헌터때부터 이미 훌륭한 생존 캐릭이었습니다. 그저 운전사가 똥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저처럼 어리석게 키우지 마세요. 죄 없는 베개를 떡실신 시키지 마세요. 가진 걸 잘 활용하는 훌륭한 레인져가 되세요.
이상, 어리석은 렌져 운전수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럼 즐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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