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날 집안에 들어갔더니 모든 불이 다 꺼져있었다.
나는 순간 집에 누군가 있다라는 생각에 불을 하나씩 차례대로 전부 켰다.

" 에이~ 아무도 없잖아? "
긴장한 탓인지 얼굴에 땀이 흥건해 있었다.
세수를 하기 위해 화장실 불을 켰다.



2. 어느 날 한 학생이 학교에서 야간자습을 하고 밤늦게
집에 돌아왔다.
집에는 불이꺼져있었고 아무도 없었다.
"아 뭐야 아무도 없네... 세수나 해야겠다"

라고 하며 화장실로 가서 수도꼭지를틀었다.
수돗물은 약하게나오더니 몇초후에 강하게나왔다.

 

3.

한 꼬마아이가 악몽을 꿨는지 땀을뻘뻘흘리며 잔다
" 아빠 꿈을 꿨는데 사방에서 엄마가 웃고있어 !! "
" ... 그랬니 ? "
" 아빠 기쁘지 않아 ? 엄마가 웃었어 !! "
" .... "
성인이된 꼬마아이는 실성한듯이 웃었다



4. 독신 생활 하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남자가 사는 곳은 평범한 아파트지만, 이따금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커텐의 형태나 쓰레기통 위치 같은 게 미묘하게 변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최근 들어 다른 누군가의 시선까지 느껴지는 나날,

이에 기분이 나빠진 남자는 친구에게 이 일에 대한 상담을 했다.

"혹시, 스토커일까? 경찰 신고가 제일 좋을 것 같지만. 실제 피해가 없으면 경찰은 움직이지 않는다던데."
"캠코더 촬영같은 걸 해보면 어때? 만약 진짜 스토커가 있다면 증거품이 될테니 경찰도 납득할 거야"

친구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과 비디오 카메라를 빌려 주기까지 했다.
이에 힘입어 남자는 바로 캠코더 카메라를 설치했다.
다음날 아침 나가기 전 녹화 버튼을 누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갔다 돌아온 남자는 더욱 초조해 졌다.
방안에는 침입자의 흔적이 여느때보다 확실히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건 진짜 스토커 찍혀 있을 지도…"

남자는 이렇게 생각하며 캠코더 녹화를 멈추고, 재생을 시작했다.
한동안은 아무 것도 찍혀 있지 않았다.
그러나 날이 저물고 얼마 있지 않아, 낯선 여자가 부엌칼을 가지고 방에 들어 오는 게 보였다.

"…!!!!!!"

잔뜩 위축된 남자는 곧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찍혀 있어!! 찍혀 있어!! 스토커 찍혀 있어!!!!"

공포를 넘겨 완전히 흥분한 남자는 녹화된 영상을 보면서 친구에게 내용을 실황하기 시작했다.

"쓰레기통 뒤지고 있어…"

지금까지 몇 번이나 이 여자가 방안을 돌아다녔을 걸 생각하니 남자는 절로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이걸로 경찰도 움직여 주겠지?"

남자가 한가닥 희망에 마음을 놓고 있던 중, 화면속 여자는 남자의 방 옷장에 들어가는 게 아닌가.

"우아…옷장에 들어갔어, 게다가 좀처럼 나오질 않아……"

남자가 친구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는 중, 또 다른 누군가가 방에 들어 오는 게 보였다.
그리고 영상 속 남자는 점차 가까워지더니 이내 영상이 멈췄다.
남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5. 비오는날...
한 남자가 한손에는 우산을 쓰고 한손으론 7살 난 여자 아이를 엎고 숲속 깊은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여자 아이는

"빗물이 다 묻잖아─ 추워─ 추워─"                                                   
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자가 말했습니다.

"돌아올때는 등이 젖겠군."


6. 검은방과하얀방

나는 감금당하고있다...

엄청나게 깜깜한방에서.....내가 지금 왜여기 갇혀있는지도 모르고 왜이렇게 되었는지도모른다

특히 내몸을 못움직이도록 묶어서 놓았는지 아무것도 움직일수없었다.

가끔씩 나를 찾아오는사람도있지만 나를 유심히보다가 다시 검은 방으로 넣어버린다.


마음속으로 미치겠다....미치겠다....미치겠다....미치겠다...라고 계속 외쳤다
문이열리기 시작했다... 하얀빛이 내눈을 자극한다 눈이떠지지 않는다

어떤사람이 보인다.......그때그사람이다.....
나는 묻고싶었지만 말이 안나온다......

그사람은 나를보고 웃더니....식칼을 들고 나에게 온다

몇일뒤...... 나는 하얀방에있다.....

여러사람들이 그남자를보고 고마워한다.....나는.....어떻게된걸까?
3일정도 지났나? 그사람은 나에게 말을한다

 "이여자는 다썼구나......다른여자를 구해봐야하나?"

지금 나는 검은방보다 더심한곳에있다

........그남자가 나를 몇번이고 확인하러 온다.....
나는 죽은것일까?


7.

한 교대생이 초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갔다.
처음으로 하는 실습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고,
일주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실습 종료를 앞 둔 어느 날, 반의 한 여자아이의 집에 화재가 일어나 2층에서 자고있었던 여자아이와 오빠가 죽었다.

1층에서 자고 있었던 부모님과 백일이 갓 지난 아기는 어떻게든 도망쳐서 살았다.
친구의 죽음에 충격 받은 반 아이들은 모두 울면서 장례식에 다녀왔다.
장례식 후, 학교로 돌아온 교생은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을 보고 있엇다.

그림의 주제는 가족.
모두 자신의 가족을 천진난만하게 그려냈다.
그 중에 죽은 여자 아이의 그림도 있었다.

도화지에 그려진 가족... ... ...

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엄마와 함께 1층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고,
여자 아이와 오빠는 2층 창문에서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교생은 깜짝 놀랐다.

화재에서 도망쳐 살아남은 건, 그림에서 1층 밖에 있는 세명.
도망치지 못하고 죽은 건 그림에서 2층의 두 명.
그림은 그렇게 그려져 있었다.

게다가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은 마치.........


8.

반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듯 했다.

흥분한 상태라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 건지, 불안해졌다.
이윽고 담임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어머님,***(아이 이름)은 여자가 아닙니다.
 거기가 함몰되어 있을 분, 훌륭한 사내 아이 입니다.

 곧바로 수술하면 괜찮을 겁니다."

깜짝 놀라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보니 역시나, 급히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
다행히도 아이의 그것은 제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 담임선생님덕분이다.


9.

집에 들어가는 길에 뺑소니를당해 입원했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어서, 퇴원 후 통원치료 받기로 했다.
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니 친한 친구가 왔다.

-병원에 병문안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
-괜찮아. 신경쓰지마.

-범인 얼굴은 봤어?
-아니, 갑자기 당해서 못 봤어.

-그래? 그렇군.
-너도 조심해라. 사고 당하는 거 한 순간이더라.

-그래, 난 이제 돌아갈게.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으로 올게.
-응 와줘서 고맙다.


10.

아주 친한 언니와 동생이 있었다
언니가 나갈려고 새로산 전자거울로 화장도하고 멋을내고 있었는데

언니가 갑자기 동생보고 아이스크림좀 사달라고 했다

"왜 .. 슈퍼도 멀고 귀찮은데 ...에이 그냥 언니가 가~"

"야 너 맞는다 !! 빨리가!"

슈퍼에 가고 집에오니 언니는 토막나있었다


11. 어느 가족이 계곡으로 놀러가고 있었다.
휴가를 갈 형편은 전혀 아니었지만, 여름이니 무리해서라도 가는 것 같다.

가는 곳은 산 속 외진 곳이라 하루에 몇 대 없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산기슭 근처까지 오니 아이가 배고프다고 징징거린다.

어쩔 수 없이 내려서 정류장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시간을 텔레비전을 보며 기다리는데,


속보로 아까 버스가 낙석 사고로 전원 사망이라는 뉴스가 흐르고 있었다.

아내는 "그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이라고 중얼거렸다.
남편은 "바보같이 무슨 소리야!" 라고 고함쳤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아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다.



12.

초등학생 때 5명이서 숨바꼭질을 했다.

내가 술래다.

"이제 됐니?"
"아니~"

"이제 됐어?"
"아니~"

"이제 됐어?"
"응~"

친구들이 다 숨은 것 같다.
하지만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모두 집에 돌아간 것 같다.
나도 집에 돌아갔다.

그리고 20년 후…….

"……찾았다!"


13. 어느 날 전학생이 왔다.
자리는 바로 내 옆 자리.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점점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졌다.

가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전학생에겐 죽은 누나가 있었다고 한다.

누나는 신경계의 난치병으로,

의식은 있지만 신체를 잘 움직이지 못하여,
죽기 전 몇 달 동안은 자주 죽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고 한다.

엄청 무거운 이야기를 초면에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만큼 나를 친구로 대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방과 후, 전학생 집에 놀러가기로 했다.

전학생의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는데,

두 분 다 밤이 깊어야 돌아오신다고 한다.
방에서 게임하면서 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이전 학교 혹은 지금 학교에 대해.

그러다가 문득,
"아, 너네 돌아가신 누나 말인데……." 라고 물어보려고 하는데,
전학생의 얼굴이 순간 바뀌면서 "그 이야기는 이제 됐고."
라며 화를 냈다.

나는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왠지 분위기도 이상해지고 거북해져서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전학생에게 말을 건네자, 허물없이 대해주었다.
전학생도 어제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뭐 그리고는 친구로 사이좋게 지내자고 했다.

그런데 며칠 뒤.
전학생이 학교를 쉬었다.
선생님의 말씀으론,

어젯밤,
집에서 계속 투병생활 중이었던 누나가 죽었다고 한다.



14.

이사를 드디어 끝마쳤다
나는 포장박스를 풀어서 차곡차곡
정리하기 시작했다.

띵동~

'누구지?'

우리 대학 같은과 선배였다
선배가 오자 나는 굉장히 반가웠다
선배가 오자 일딴 먹을게 필요했던 나는 냉장고에서 아껴두었던 삼겹살과 소주 2병을 꺼내서

아직 풀지않은 포장박스 위에도 올려놓고 만담을 나누며 먹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8시가 되었고
13일의 금요일이라고 선배가 공포비디오를 빌려와서 귀신영화를 틀었다
하지만 영화라기엔 자꾸 귀신만나왔고 너무나도 새부적인 묘사에
나는 조금씩 무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선배와 둘이서 와들와들 떨면서 영화를 보는 도중
갑자기 선배가 배가 아프다면서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했다.
같이 가기 뭐해서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겟다고 했다

선배가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 순간. 무엇인가가 내 머리속을 스치고감을 난 느낄 수있었다.


등골이 오싹해졌다.

소름이 돋았다.

온몸이 얼어버릴 것 같았다.


나는 그 자리에서 뛰쳐나왔다.

집 대문을 박차고

그냥 미친듯이 달리고 또 달렸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야만 할 것 같았다.
사람들과 부딪히는 그 어떤 것도 신경에 쓰이지않았다.
밝은곳이 필요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며 나를 쳐다봤지만
그딴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