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이, 아이리스 길드에서 반년간 게임을 했던 더스크 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한탄 글을 쓰고 게임을 안하고 있던 중 손밤비 라는 친구 이야기를 들었고,
인벤 최근 글을 둘러보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 글은 특정 길드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순수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쓰는 글임을 참고해주세요.)
(사전 정보를 모르시는 분은 오른쪽 링크에서 최근글을 보시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링크)



# 손밤비 관련

일단 늦었지만 손밤비라는 친구에게 이야기를 듣고 개인적으로 변론하자면
손밤비라는 친구는 빠따왕님이 이전에 일루전이라는 길드에 있었던 것도 몰랐고,
거기서 비매너를 했는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빠따왕님이 비매너를 실제로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름-_-)

빠따왕님은 아이리스 길드에 다른 분에게 추천받아 길드에 가입한 상태였고
손밤비는 길드 운영진이자 신규 가입자 케어를 잘하는 사람이기에 이야기 하다가
보탐을 같이 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이카루스 길드 유저분이 아이리스에서 보탐도는걸 확인하고,
그 분이 인벤에 '빠따왕 아이리스 가입' 이라는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부터 이슈가 된걸로 압니다. 

빠따왕님을 전 잘 모르지만 이전에 때릴꼬얌(일루전) 길드에서 활동한적 있는걸로 알고 있고
그 길드가 보탐돌던 시절에 어느정도 이슈가 있던걸로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튼, 그 길드에 소속되어 있었던 유저가 아이리스에 가입한걸로 이슈가 시작되어,
빠따왕님은 길드에 입장이 정해지기 전 스스로 길드를 나갔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리스 길드의 방침은 '빠따왕과 보탐을 돌지말것' 으로 정해졌지만
손밤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길드를 나왔고 지금까지도 같이 보탐을 다니고 있습니다.

손밤비 라는 프리스트를 아시는분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남한테 피해주거나
그런 사람은 절대 아니며 길드에서 운영진을 오랜 기간 맡으면서 하루에 일퀘도 3~5번정도 같이
돌아줄 정도로 길드에 책임감 있는 사람입니다.

손밤비는 신규 길드원 케어를 잘 하는 친구로, 그 분이 길드에 새로 오셔서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보탐을 하신다고 하여 같이 보탐을 돌게 되었고, 절대 같이 다니면서 다른 유저에게 피해를 준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이 특정 유저와 같이 사냥을 했단 이유만으로 무작정 인벤에서 비난받고
길드까지 나오고 이를 해명하는 그 어떠한 내용도 없어 오해를 부를까 게임을 안하지만
친구로써 이렇게 나서게 되었습니다.

손밤비라는 사람은 그냥 보탐만 도는 유저일뿐, 비매너 행위도 전혀하지 않으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고 그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카운팅 보스 관련

현재 논란이 많은 카운팅 충족 후 출현하는 보스 시스템은, 그냥 대충 둘러봐도 유저들간의
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컨텐츠로 기획자가 분명히 유저간 분쟁을 유도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니 계속 논란이 됨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고, 특정 유저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보스 출현 전에 카운팅에 참여해서 경쟁을 하고 있죠.

당연하지만 소환 직전 카운팅에 참여한 사람에게 경쟁을 뺏기게 되면 기분이 좋지 않겠죠.
그렇지만 그걸 뺏어간 사람은 비난을 받을지언정, 전혀 문제가 없는 플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저들은 시스템상의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당장 눈앞에 이득이 빼앗겨 버렸기 때문에
그 상황에 분노를하고 서로간 분쟁을 수개월간 이어져 가고 있는거죠.

그렇게 유저들이 건의를 하고, 불만을 표시하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쟁을 일으킬만한 시스템의
근본적인 틀을 수정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기획자의 의도이기 때문에 캐릭터 사망 시에 카운팅이 보이지
않도록 수정한게 아닐런지요.

그러니 유저간에 비난을 할지언정 너무 지옥까지 몰아가진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뺏겨봐서 아는데 그 상황에 열받긴 하지만 어쩔 수 없자나요..? 계속 건의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 게임 분위기

이전 글에 다른 분이 쓰셨겠지만, 제로 자유게시판은 사건사고 게시판 같습니다.
관리자가 전혀 관리를 하지 않다보니 무슨 분쟁만 있으면 자유게시판에 올리고, 서로 물고 뜯고 난리도 아니죠.

라그나로크 제로가 오픈한지 반년도 넘었지만, 아직도 향수를 맡고 게임을 하려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게시판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이미 동시 접속자 500명도 안되는 상태지만 이마저도 계속
하락세에 있습니다.

그나마 남은 사람끼리 싸우지 말란건 아니지만... 최소한 게시판에서는 자제하고
게임에서 공성으로 복수를 하던 PVP에서 죽이던 채팅으로 비난을 하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나이 최소 20대 후반이시자나요... 일부 길드를 보면 우리나라 정치판 싸움을 보는거 같아요.
물론 길드에 속한 대부분이 그런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분위기를 망치는거 같습니다.

내용이 길어졌네요. 저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무언가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보단 쪽지로 보내주세요.

가뜩이나 더운데 게임으로 열받지 마시고 스트레스 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