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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14:30
조회: 7,466
추천: 645
테라 접어야하는 확신 부족한 사람에게 tip필자는 오베때부터 테라를 잡게 되어 긴 세월 만큼이나 애착을 갖고 블루홀 호갱짓을 한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나처럼 최근 테라를 접기위한 준비를 하는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자 글을 쓴다. 또한 인벤 모니터링하는 블루홀 직원들에게도 이글을 바치고 싶다. 테라를 접어야 하는 이유 1. 쿠마스 전장 '초월' 업데이트 '전설의 묘약'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 덕분에 멀쩡한 직장인 유저들도 '묘약팔이 알바단'으로 둔갑시켰고, 58비검의 황금기와 다중클라 신기록이 연일 갱신되고 있다. '쿠마스 추방' 스킬과 아직도 해결 안되는 입장버그로 유저들의 흡연률을 높이고 있다. 2. 명예의 전장 낮시간대 매칭될 확률 '0' 저녁에 가끔 일퀘 팟 보임.. 끗 3. 투지의 전장 구철기 시대가 내가 생각할때 가장 투지가 활성화 된 시기였고, 오픈 이후 가장 충성고객이 많았던 시절이라고 생각한다. 이때가 레이팅1200 피빛장갑이라는 메리트도 있었기에 많은 유저들이 투지에 빠져들었고, 그때 빠져든 사람들이 아직도 근근히 서식하는것이다. 하지만, '녹테늄 도입' 시점부터 투지는 얻는것보다 잃는게 더 많은 컨텐츠가 되어버렸다. 맨날 보는사람만 보게 되는 아주 그들만의 리그 4. 각성 15강 업데이트 게임사가 수익이 있어야 게임이 운영되는 것은 당연한 논리이지만, 노력/개인컨트롤 <<<<< 넘사벽 <<<<<< 각성15강/현질 이거 너무한거아니냐? 그리고 또 한가지 ! 그 많은 돈을 들여 피전 올각성15강을 했다 칩시다. 그래서 뭐할건데? 쿠마? 투지갠매? 결딸? - ?? 투지 팀매? 명전? 필드쟁? - 이거 아직 하는사람있냐? 투자대비 메리트는 없고 격차만 커진.. 아주 쓰레기 패치이다. 5. 인던 오르카(상) - 템파밍 끝난 유저는 더 이상 돌아야하는 목적이 없음 엘카(상) - 알지? 더이상말안할께. 6. 인던 템파밍의 모순 테라는 언제부턴가 굉장한 모순이 자리잡았다. 예를들면, '오르카 라는 인던을 가는데, 오르카12강템이 있어야 파티가 잘된다' 던전의 목적은 결국 템파밍인데, 이미 템파밍을 갖은 사람들끼리 오로지 '빠르게' 깨기 위한 인던이 되었다. 샨드라 시절, 샨드라 12강 무기를 들고도 재물과, 거래가능 템을 먹기 위해 트라이를 마다않고 '나비환영' 하던 시절이... 테라 인던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다. 7. 블루홀의 괴씸함 블루홀직원이 몇명인지, 그들의 근무시간과 범위는 얼마나 되는지 난 모른다. 그들은 유저가 꼼수로 약간의 이득(?)을 취할땐 아주 빠른 조치를 취한다. 긴급점검,임시점검 등등.. 그러나 지속적인 버그 및 사용환경에 대한 개선은 늘 매크로 답변 복붙 끗이다. 사실 초월 업데이트 이전에도 테라에 염증을 좀 느끼고 있었다. 지난주, 초월 최종 업데이트 이후 이제 한동안 더이상 없을 업데이트를 생각하며 나의 갈등은 확신으로 되었다. 요즘 테라를 켜면, 일단 멍~ 을 좀 때리며 담배를 문다.. 그러고나서 씹암덩어리 쿠마 일퀘와 포화 일퀘를 스트레스 받아가며 여러 케릭을 돌린다. 그리고 접종 후 내가 게임을 한건지 노동을 한건지 모를 정도로 피곤해진다.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게임.... 말그대로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도구인데, 요즘 테라는 접속부터 접속 후까지 스트레스를 더 얻어가는 기분이다. 몇년간, 게임중독이 되다시피 한 애증의 테라를 돌아보면, 테라의 장점은 테라 시작부터 현재까지 '그래픽, 타격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테라의 단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점이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진다'는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사람 중 블루홀이 모니터링 한 후 댓글알바단을 풀어 운영의 '큰 틀'을 고쳐나가야 겠다는 시늉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에 떠나는 고인 주제에 이렇게 팁게에 똥글을 남기오니, 남은 테라 유저들에게 더 좋은 '재미'가 전달 되기를 바래본다. 끝으로 저처럼 테라를 접어야 하는 확신이 부족한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이 한마디를.. 게임은 '나의 재미'를 위해 하는 것 .. 잊지마시길 ! ![]() * 고인인증. 안녕 나의 20대 테라 ㅂㅂ2 * 다음게임알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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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