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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01:21
조회: 561
추천: 3
다 팔고 접는다.이 게임은 내가 담을 그릇이 아니다
어렸을적 겜방에 피어나는 모락모락 담배연기 사이로 리니지의 배경음악소리가 퍼졌다 그 당시엔 너무 어려 이 게임을 접해볼 일이 없어서 린저씨들 옆에 서서 빈티지하고 세련된 리니지에 마음을 뺏겼었다. 린저씨에게 무슨게임이냐고, 저도 해보고싶다하니 어린이들은 못한다는 말을 듣고 풀이 죽었던 그 리니지 클래식이 세월이 지나 다시 오픈한다는 소리에 이 나이를 먹고 지금의 나는 참 설렜다. 월 정액과, 아이템을 맞추기위한 현질도 부담스럽지않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이 게임에 도전해보았다. 정확히 3일이 재밌었고, 그 이후로 실망만 늘어난다. 여기 유저들은 하나같이 자리에 집착하며, 막피라고 이유불문 비매너가 득실거렸고, 꼬우면 강해지란다. 저급한 인간들은 이게 ‘리니지’라고 떠든다. 운영진은 자동매크로를 방치하고, 조막만한 서버비로 사람을 끼워넣느라 월정액을 넣어도 게임을 못한다. 자동매크로는 유저들의 사냥터를 비집고 점령해도 꼬우면 유저가 직접 전령서를 구매하여 신고를 해야하는 귀찮음을 가져야한다. 문의를 남겨도 일부러 무시하는것같은 스탠스가 보이며, 캐시템 판매에만 반응이 빠르다. 그걸 또 왠만한 유저들은 다 알고있더라? 그리곤 ‘이게 리니지니깐’ 하며 개돼지마냥 한다. 정말 난생 처음보는 불친절한 게임. 숨이 턱턱 막히는 사냥터에선 파티에 껴서 사냥이라도 할라치면 무기를 물어보곤 무시하고, 한시라도 한눈을 팔고 몹을 치지않으면 비매너유저가 되어있다. 그놈의 6검 4셋 맞췃더니 더 허무해지는 게임 난 무엇을위해 여기에 힘을 빼고있는가. 능력치는 고작 1차이에 아이템의 가치는 무섭게 올라간다. 약육강식의 게임. 강하지않으면 도태되는 캐릭터.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이라는걸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나같은 사람은 이걸 온전히 행복하게 즐기지 못한다. 나는 이 게임이 무섭다 멋진 게임인만큼 이것에 중독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역겨움까지 느낀다 게임창놈, 게임창녀들이 이런걸 폐인처럼 하는 사람들 아닐까? 무슨재미로 하는게임인지 알겠지만 난 차라리 현실을 더 열심히 게임처럼 즐기겠다 난 이게임을 즐길 그릇이 아니다 난 개돼지가 되어 사육당할 생각이 없다 이걸 계속 하는 당신은 개밥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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