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오늘은 7월 중순에 업데이트 될 예정된 ‘장비 성장 경험 개선’에 대해 설명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먼저 ‘장비 성장 경험 개선’이라는 다소 낯선 용어에 대해 간단한 부연 설명을 드리면, 테라에서는 Lv.65를 달성하면 더 이상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장비 파밍과 강화/명품화(일명 명작)/옵션 변경(일명 옵작)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야만 한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장비를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복잡하고 어려운 점들이 많아, 많은 분들께서 고쳐야 할 점과 바꿔나가야 할 점에 대해 지적해 주셨고, 면밀히 검토해 본 결과 이번 시즌을 기회로 대대적으로 개선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내용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고, 적용되는 범위가 조금씩 달라 오해의 여지가 있는 만큼 자세하고 정확하게 설명드릴 예정이니, Lv.65 캐릭터를 1개라도 보유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이 글을 꼭! 정독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앞으로 바뀔 장비 성장 체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새롭게 등장할 신규 장비에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처음부터 다소 충격적인(?)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장비 성장 체계에서 가장 큰 변화는 다름아닌 PvP 장비와 PvE 장비의 통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테라는 PvP 장비와 PvE 장비 체계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각각의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역시 각각의 장비를 따로 파밍해야만 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시즌이 바뀌어 새로운 장비가 등장하면, 단순히 장비를 얻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존재하는 일련의 과정들(강화/명작/옵작)을 반드시 거쳐야만 쓸 수 있는 장비로 거듭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한 시즌에 두 번이나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은 결코 좋지 못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로 인해 앞으로 나올 신 장비부터는 PvP용/PvE용 구분이 없이 하나의 장비로 양 쪽의 컨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장비를 개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신규 최상위 장비인 ‘철기장 카이락’의 장비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기존에 PvP용 장비에만 존재했던 옵션들(플레이어 캐릭터 공격 시 추가 피해, PvP 공격력 증가 등)을 기본 옵션에 추가로 부여해주고, 아래 랜덤 옵션 부분에는 기존 PvE 장비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옵션들을 그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기본 옵션의 개수를 늘려 PvP/PvE 양 쪽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혹시 이 부분을 읽으신 분들께서는 이런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장비가 통합되었어도, 랜덤 옵션을 어떻게 선택하냐에 따라서 여전히 PvP용/PvE용 장비로 갈릴 수 있는 거 아냐?”

 

이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공격 시 추가 피해’, ‘후방 공격 시 추가 피해’ 같이 대부분의 옵션들은 어느 컨텐츠에서나 사용 가능한 옵션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운 상태의 대상 공격 시 추가 피해’, ‘분노한 몬스터 공격 시 추가 피해’의 2가지 옵션은 확실하게 성향이 갈리는 옵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옵션 중 어떤 옵션을 사용할지는 고객님들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분명히 차이가 어느 정도 존재할 것이지만, 이전처럼 아예 장비 자체가 용도가 나뉘어 졌을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적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기존의 ‘철기장 하켄’ 장비나 ‘빛나는 용사’ 장비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철기장 둔칸’ 장비나 ‘피로 물든 전설’ 장비가 그랬듯이,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높은 성능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잠깐! 방금 전의 이미지를 자세히 보신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뭔가 이상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을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그럼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스쳐 지나간 이미지도 다시 보자! 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고 의문점이 한 가지라도 생기셨다면? 아래 내용을 꼭 읽어보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은 강화석 7단계 → 8단계 조합, 8단계 → 9단계 조합에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다음 시즌 상위 장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강화 단계가 한 단계 상승한 8단계입니다. 하지만, 최상위 장비인 ‘철기장 카이락’ 장비의 강화 단계는 8단계가 아닌 9단계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당연히! 8단계이겠거니…‘ 라고 생각하셨겠지만 이번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 신규 상위 장비인 ‘켈리반’ 장비와, 최상위 ‘철기장 카이락’ 장비는 강화 단계가 다르다.

 

“뭐야? 그럼 이제 9단계 강화석을 만드려면 7단계 강화석 36개가 필요하단 말이야? 지금 장난 쳐?”

 

아닙니다. 강화석 조합비가 기존과 같다면 36개가 필요하겠지만, 7단계 → 8단계 조합부터는 강화석이 2:1 의 비율로 조합이 됩니다. 즉, 9단계 강화석 1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7단계 강화석이 4개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 강화석 7단계 부터는 2:1의 비율로 승단이 가능하다.

 

강화석 조합비가 2:1로 되고, 중위/상위/최상위 장비의 강화 단계가 나뉘는 것에는 대략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상위 장비의 강화석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기존에는 상위/최상위 장비는 같은 단계의 강화석을 사용했기 때문에 상위 장비를 강화하는 고객님들의 강화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지만, 이제는 중위보다는 비용이 많이 들어도 최상위보다는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당연히 최상위 장비의 강화석 비용 부담은 이전 시즌과 동일하게 밸런싱 됩니다.)


둘째, 시즌 후반 강화석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세기말, 시즌 후반이 되면 곧 강화석의 가치가 1/6로 평가절하된다는 사실에 강화석의 가치가 급락하였고, 이로 인해 던전에서 얻는 강화석의 가치가 매우 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강화석의 가치가 시즌마다 1/2로 평가절하되기 때문에 이전보다 강화석의 가치가 시즌 후반부에도 크게 유지될 것입니다.


이글을 읽는 눈치빠른 당신! 지금 당장이라도 던전에 가서 7단계 강화석을 모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 내용은 모든 장비에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강화석은 그렇다치고, 9단계면 강화제가 19개씩 필요할텐데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죠?”


강화석과 마찬가지로 강화제와 보존의 가루의 요구량에 관련해서도 변경 사항이 있습니다. 그 동안 테라에서는 강화제나 보존의 가루의 요구량에 대해 ‘강화 단계+10’개 라는 공식을 사용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지날 때마다 보상은 매번 별다를 바 없이 나오면서 강화제와 보존의 가루 요구량은 1개씩 늘어난다는 점이 옳지 못하다고 판단 하였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아래와 같이 강화제와 보존의 가루 요구량을 고정시키려고 합니다.

 

▣ 강화제 요구량
- 중위 장비: 8개
- 상위/최상위 장비: 16개


▣ 보존의 가루 요구량
- 중위 장비: 기본 8개
- 상위/최상위 장비: 기본 16개
 

 
▲ 강화 단계는 9단계이지만, 강화제는 한 번에 16개씩만 소모됩니다.

 

또한, 강화제의 경우 해당 시즌에 가장 단계가 높은 강화제를 잡화 상점에서 10골드에 판매할 예정이오니(그 이하 단계의 강화제는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 이 점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Lv.65 미만 던전에서 명품 강화제 드랍을 삭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서 느낄 상실감이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Lv.65 미만 던전에서 명품 강화제 드랍이 삭제되는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다음 시즌 시작과 더불어 삭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오토로 추정되는 캐릭터들이 명품 강화제를 지나칠 정도로 파밍하고 있던 사실이 지표상으로 드러남에 따라 불가피하게 원래 계획보다 빠르게 삭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고객 여러분들의 과금을 유도하기 위해 명품 강화제 드랍을 삭제한 것이 아님을 명확히 밝혀드리며, 다음 시즌에는 기존 테라의 인게임 내에서 공급되던 명품 강화제의 총량보다 더 많은 량을 Lv.65 던전에서 얻을 수 있도록 보상을 집행하려고 합니다.


명품 강화제는 앞으로 던전 드랍+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공급해 드릴 것을 약속 하겠습니다.


불과 몇 일 뿐이었지만, 많은 고객님들께서 느꼈을 상실감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테라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장비를 어렵게 파밍을 해도 강화/명작/옵작 과정이 뒤따르며, 그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 과금 없이는 사실 상 매우 어려운 수준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부분 유료화 게임이라는 특성 때문에 쉽사리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던 것 또한 사실 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고, 조금이나마 고객 여러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강화석/강화제와 같은 개념으로 강화 단계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완전한 태고의 재봉인 주문서’와 ‘보존의 가루’를 추가로 제작 하였습니다. (물론 기존의 완태고/보존의 가루 정책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강화 단계 한정 ‘보존의 가루’

 

 

▲ 강화 단계 한정 ‘완전한 태고의 재봉인 주문서’

 

즉, 위의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완전한 태고의 재봉인 주문서 7단계’ 아이템은 7단계 장비 아이템에만 사용 가능하며, ‘보존의 가루 7단계’ 아이템은 7단계 장비 아이템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처럼 ‘X단계’ 라는 명칭이 붙은 완태고와 보존의 가루가 앞으로 던전에서 보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 게임 플레이로 거의 얻을 수 없었던 보존의 가루는 물론이고, 완태고 역시 이전보다 훨씬 많은 양을 얻으실 수 있게 됩니다.


단! 이 아이템들은 ‘거래 불가’이기 때문에(창고 보관은 가능) 직접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금을 거의 하지는 않지만, 게임을 자주, 오래 플레이하는 고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화 단계 한정 보존의 가루의 경우에는 강화석과 동일한 방식으로 6:1의 비율로 승단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인벤토리에 일반 보존의 가루와 단계 한정 보존의 가루가 동시에 있을 경우, 단계 한정 보존의 가루부터 소모가 됩니다.


“만약 보존의 가루가 16개 필요한데, 인벤토리에 일반 보존의 가루 8개, 강화 단계 한정 보존의 가루 8개 이렇게 밖에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이런 경우에는 자동으로 섞어서 사용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존 던전에서는 강화석이 6단계만 드랍이 되었지만, 이제부터는 각 던전의 위상에 맞는 단계의 강화석/완태고/보존의 가루를 얻으실 수 있게 됩니다.

 


(이 내용은 모든 각성 가능한 장비에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각성 강화에 실패한 길드원들이 하나 둘씩 게임을 접고 있습니다! 어떻게 책임 질 건가요?”


그 동안 각성 강화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의견을 보내 주셨습니다. 모든 의견을 반영할 수는 없겠지만, 가장 크게 문제가 되었던 점 위주로 개선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번 시즌부터 각성 강화 실패 시 +12강화로 강화 수치가 하락되던 시스템이 삭제됩니다. 1회 시도 하는 비용조차 만만치 않았던 만큼, 각성 강화 실패 시 강화 수치를 하락시키는 페널티는 너무 가혹하다고 판단하였고, 따라서 앞으로는 강화에 실패하여도 강화 수치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각성 강화에 실패해도, 강화 수치가 하락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제 +15강화 장비가 국민 장비가 되는 것인가요?”


저희는 ‘각성 강화는 오직 개인의 선택에 의해서만 결정되어야 하며, 그 누구도 각성 강화를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성 강화 실패 시 강화 수치가 하락되지 않는 대신, 강화 확률은 그에 맞추어서 하향시킬 예정입니다.


시스템이 변경되기 전과 비교했을 때, +12강화 장비에서 +15강화 장비에 도달하기 위한 비용의 기대값은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 되도록 각성 강화 성공 확률을 하향할 예정이오니, 이 점에 대해서는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은 앞으로 등장할 ‘철기장 카이락 무기’에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15강화 장비의 가장 큰 문제점은 +12강화 장비에 비해 너무 성능 차이가 큰 점이라고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부터 등장하는 장비에 대해서는 각성 강화 성능을 조정하려고 합니다.


먼저 저희는 +15강화 장비의 PvE 성능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PvP 성능에 대해서는 특정 PvP 컨텐츠(자기 장비를 사용하는 전장)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성능 차이가 극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PvP 성능에 한해서만 +12강화 장비와의 격차를 대략 절반 정도로 줄이려고 합니다.


먼저 각성 강화 시 상승하던 무기의 공격 성능(일명 깡공)의 상승폭을 기존 대비 절반 정도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3, +14, +15 강화 옵션에 PvE에서만 의미를 가지는 옵션을 새로 추가함으로서, PvE에서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시키려고 합니다. 다만, 힐러 계열의 경우 각성 강화의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예외적으로 힐량 상승 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각성 강화 시 활성화되는 옵션들 (왼쪽부터 탱커/딜러/힐러)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내용은 이미 존재하는 각성 가능 장비에는 적용되지 않는 내용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현재 테라는 시즌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장비가 3세트씩 등장하곤 했습니다. 이를 테면 이번 시즌 같은 경우에는 아케론(중위) / 발로나(상위) / 철기장 하켄(최상위) 으로 그 예를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이미 상위 장비를 세팅한 고객 분들에게 신규 중위 장비는 거쳐갈 가치조차 없는 아무 의미 없는 아이템에 불과하였고, 신규/복귀 고객 분들만 어쩔 수 없이 맞추게 되어 마치 그들을 낙인 찍는(왠지 아케론 장비를 착용한 사람은 실력이 떨어질 것처럼 느껴지도록) 역할을 하는 역효과만 하고 있다고 판단 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다음 시즌부터는 ‘중위’ 장비는 등장하지 않고 오직 ‘상위’ 장비와 ‘최상위’ 장비만 새롭게 등장합니다. 그 대신, 발로나 장비가 ‘중위’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음 시즌 장비 파밍 순서를 정리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크데바 → 발로나 → 켈리반 → 철기장 카이락


위의 내용 숙지하시어, 다음 시즌 파밍 계획 세우시는 데 큰 도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내용은 모든 장비에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아이템 레벨 개념의 도입 이후, 장비 체계에 많은 점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템 레벨은 그에 맞추어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크고 작은 변화가 쌓이다 보니 결국 아이템 레벨이란 개념이 게임의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판단이 되어 과감하게 개편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먼저, 기존에 장비 아이템을 새롭게 바꾸어도, 아이템 레벨 상승 폭이 너무 낮아 성장하는 체감이 적었던 점을 개선하고자 아이템 레벨의 상승 폭을 기존 2에서 4로 바꾸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장비의 아이템 레벨이 대략 2배 가까이 상승됩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처럼 랜덤 옵션이 아이템 레벨에 반영이 됩니다.

 

(이 내용은 Lv.65 레벨 제한, 랜덤 옵션이 존재하는 아이템에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아이템 레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이템의 기본 성능만 반영하고 옵션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비 아이템의 기본 성능 만큼이나 옵션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화가 불가능하지만 기본 성능이 높은 ‘아크데바’나 ‘염옥 정찰대’ 같은 장비의 경우, 아이템 레벨이 지나치게 높아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염옥 정찰대’ 같은 장비를 착용하고 최상위 던전인 ‘일그러진 발로나의 시공간’ 같은 던전에까지 매칭을 걸 수 있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고객 입장에서는 ‘아케론’ 장비나 ‘발로나’ 장비를 입수하더라도, +0 강화 상태에서는 ‘염옥 정찰대’ 장비보다 아이템 레벨이 낮게 표시되어 어떤 장비가 더 좋은지 판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랜덤 옵션에 한하여 아이템 레벨에 보너스 레벨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먼저, 랜덤 옵션을 아래처럼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 하였습니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좋은 옵션
상황에 따라 다르거나, 호불호가 갈리는 약간 애매한 옵션
누구나 인정할 만한 안좋은 옵션

 

두 번째 항목에 속하는 옵션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 많은 고민을 하였고, 결국 첫 번째와 두 번째 항목에 속하는 랜덤 옵션들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개당 아이템 레벨에 +4점을 주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옵션이라도 탱커 / 딜러 / 힐러에 따라 좋고 나쁨이 다르고, PvP용 장비 / PvE용 장비에 따라 또 다시 좋고 나쁨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점까지 고려하여 총 6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 각자 다른 기준으로 랜덤 옵션을 반영하여 아이템 레벨에 추가 점수를 부여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어떤 옵션이 아이템 레벨을 상승시켜 주는지는 그 옵션의 ‘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존처럼 녹색으로 표시되는 옵션은 아이템 레벨에 영향을 주지 않고, 주황색으로 표시되는 옵션은 각각 아이템 레벨을 4씩 증가시켜줍니다.

 

 

▲ 주황색으로 표시되는 옵션은 아이템 레벨을 각각 4씩 증가시켜준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내용은 랜덤 옵션에만 적용되고, 고정 옵션은 기존과 똑같이 녹색으로 표시되며, 아이템 레벨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 내용은 Lv.65 레벨 제한이 있는 장비에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테라의 장비 시스템의 문제점 중 또 하나는, 옵션 변경을 통한 아이템의 성능 상승, 일명 ‘옵작’에 대해 가이드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신규 고객분들의 경우 ‘옵작’이라는 것이 뭔지는 커녕 그런 것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인지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이 경우에 문제는, ‘옵작’의 존재를 모르는 신규 고객이 모든 장비를 +12강화까지 끝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던전 컨텐츠를 이용하고 싶어 파티에 지원을 해봐야 흔히들 말하는 고객님들간의 일명 ‘면접’에서 거절을 당할 확률이 높고, 정작 거절당한 본인은 왜 파티에 받아주지 않는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장비 아이템 툴팁에 ‘아이템 레벨 게이지’라는 것을 추가 하였습니다.

 

 

▲ 새로 추가되는 아이템 레벨 게이지. 장비 툴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 레벨 게이지는 장비 아이템이 강화/옵작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를 0%로 하여, 최대 강화 수치 도달(각성 가능한 장비는 +15강화 도달), 옵작이 모두 끝나야 100%가 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최대 강화 수치를 달성했어도 ‘옵작’을 하지 않은 장비는 아이템 레벨 게이지가 100%가 되지 못할 것이고, 이로 인해 자신의 장비가 아직 셋팅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부터는 최대 달성 가능한 아이템 레벨을 표시해주어, 새롭게 획득한 장비가 현재 착용한 장비보다 더 좋은 장비인지 아닌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품 띄우는 과정이 왜 이렇게 쓸데 없이 복잡한거죠?”


명작/옵작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그 과정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여 많은 고객님들이 한 번 쯤은 짜증이 나셨을 것입니다. 장비를 봉인 → 봉인해제 하는 과정이 한 번 시행하는 것조차 복잡한데, 이 것을 명품이 될 때까지 혹은 옵작이 끝날 때까지 무한 반복 하는 과정이 매우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개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그 과정을 최소화 시키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 버튼 클릭 한 번에 봉인/봉인해제가 완료!


먼저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옵작 UI를 열기 위해서는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태고의 재봉인 주문서’를 한 번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 후에는, ‘옵션 변경(명품화)’이라는 버튼을 한 번만 클릭하면, 봉인, 봉인해제, 옵션 변경 과정이 단 한순간에 완료됩니다. 그리고 UI가 닫히지 않기 때문에 원하시는 명작/옵작이 끝날 때까지 마우스만 계속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보존의 가루를 사용하는 방법은 기존과 달라진 점이 없으므로 여기서는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옵션을 변경하고는 싶은데 무슨 옵션이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바꾸기가 망설여지네요.”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 아이템에 어떤 옵션들이 적용될 수 있는지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하셨을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하여 장비 아이템에 한하여 어떤 옵션이 적용될 수 있는지 리스트를 출력해주는 기능을 추가 하였습니다.

 

 

▲ ‘옵션 목록’ 버튼을 클릭하면 적용 가능한 옵션 리스트가 출력된다.


옵작 UI에서 ‘옵션 목록’ 버튼을 누르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때, 주황색으로 표시되는 옵션이 랜덤 옵션에 적용되면 아이템 레벨이 4씩 증가합니다.

 


꽤나 많은 것을 개선했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 ‘장비 성장 경험 개선’ 에서는 고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은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 질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름에도 많은 업데이트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근 G.O. 통신등으로 공개된 내용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며,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다양한 업데이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테라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