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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08:48
조회: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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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예측은 다 부질없는짓
테라의 경제는 저의 식스센스로도 예측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리니지 형제는 전쟁에 많은 자본을 소비하게 만들었죠. 아이템 제작비만 생각을 하면 사실 리니지도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제작으로 소비되는 아데나가 얼마나 한다구요..
사실 +8검을 날려 먹은걸 단지 1000만 아덴 가량 증발 한것처럼 사람들이 '인식'하는것이지 실재로는 100만 아데나도 소비시키지 못한거랍니다.
리니지 소비의 핵심은 전쟁비용(물약+정령탄) 이었고 .. 게임내에 골드가 늘어난다는 소리는 유져들의 주머니에 아데나가 늘어났다는 소리고 .. (오토도 포함이겠지만) 결국 축적된 자원을 바탕으로 권력 쟁탈에 도전하려는 심리가 올라가지요.
단순히 필드에서 싸움이 붙고 ... 특정 지역을 점거하기 위한 전투가 벌어져도 자본력은 굉장한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일반 사냥시에는 자본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고 .. PVP에서만 매우 큰 요소였죠.
리니지는 급진적이고 호전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아데나를 많이 소모해야만 하는 구조였지만 .. 그냥 조용히 게임 하는 사람들은 많은 지출을 강요받지 않았습니다. 현질을 선택이라고 말하는 그 이면에는 이런 구조가 숨어 있는것이죠.
테라는 미리 말했지만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우선 착용시 귀속으로 인해 아이템을 생산 하는 비용이 졸지에 소비비용이 됩니다.
리니지의 아이템 생성비는 사실 소비비용은 아니에요 .. 원래 개념대로 생산비용이지 .. 즉 리니지에서는 전쟁=소비활동 / 아이템 제작=생산활동 입니다.
좋은 장비는 지출액을 줄여주는 '도구'로써의 역할이 영구히 가능합니다. 절대 소비재가 아니에요... 감가상각이 없지 않습니까..자동차야 오래 쓰면 가치가 감소한다지만 .. 게임 칼이 칼날이 달아 없어지나요 ? 특정 게임에서 내구도 비슷한 개념 넣어서 나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드는것도 이유가 있지요.
그런데 테라의 착귀시스템으로 인해 .. 렙업 구간에서는 아이템 제작비를 소비비용으로 볼수 있는데 .. (쓰고 곧 버려질테니까요) 만렙 구간 아이템은 정말 미묘해집니다. 착귀템의 강화비용은 .. 소비비용도 아니고 생산비용도 아니고 .. 아무튼 .. 이런건 본적이 없어요.
아무튼 자본이 축척이 되어서 생산도 아니고 소비도 아닌 미묘한 활동이 증가가 되었다 치쵸 .. 그래서 참여자가 원하는 만큼의 강화를 이룬 순간부터 .. 이 사람은 소비를 멈추는 경제계에 잉여가 되어버립니다.
본인들은 '난 이미 소비했어'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소비된' 가치가 엄연히 지 손에 들려있거든요. 귀속된 가치이므로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르지만 .. 그 언제가 언제입니까 ?
아무튼 언젠가는 생산한 자신의 가치가 사라질거라는 필연 때문에 사실 생산을 하는 심리도 많이 위축이 되죠. 이게 전투 결과에 영향을 미치니 한편으로는 굉장한 욕구가 이는데 .. 합리적으로 보면 참고 기다려야 하거든요.
착귀템은 .. 일단 귀속되는 순간 '시장'에서는 제외됩니다... 또한 사용하면서 감가상각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죠. 업데이이트 시점이니..그 시점이 되면 그냥 0원으로 순식간에 이뤄질수도 있고 ..또 여전히 사용할만한 아이템이 된다면 .. 시장에서 제외된 아이템이 영구히 시장 활동을 하는거지요.
사실 탱딩힐의 구조에서는 리니지 경제의 롤모델은 역시 탱딜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2' 인거죠.. 장비를 귀속 시키지 않고 .. 그건 생산의 범주에 그대로 놓아둔채 .. PVP에 비용을 소비시키게 만드는..
경제학은 사실 미래 예측이 잘 안되죠 ..
하지만 게임은 자연계의 퍼저있는 자원량의 조절까지 가능한 .. 말그대로 완벽한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 원래대로라면 조절이 가능해요.
다만 테라는 기존에 나온 어떤 게임과도 개념이 많이 다른데 .. 그나마 아이온하고 비슷은 한듯 합니다만 .. 제가 아이온을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뭔가 다른게 있을듯 합니다.... 테라는 지금 이상해도 많이 이상하다는 ..
테라에서 사용되어 지는 아이템은 모두 귀속이 된 .. '시장거래'에서 제외되고 소비되어진 아이템인데 .. 그 소멸시점이 알수 없는 .. 아이템의 '생산비용'이 전체 경제의 주 '소비비용'인 . (나도 내가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네요 ;;)
현실에선 이런 모델이 '없구요' 게임에서도 처음 봤습니다. 지금 현금 거래가 이뤄지는 가격에 대한 신뢰도 역시 완전 제로에 가깝습니다. 시세가 높다 .. 낮다.. 의 이야기가 아니라 .. 도무지 저 가격이 시장의 합리성이 작용한 가격임을 믿을수 없다 .. 이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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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놓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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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