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글 하나 적었다가 묵은 상처 생각나 댓글서 늘어지는 바람에...

 

 매를 사서 벌었달까요.

 

 

 뭐 덕분에 남은 미련 같은 건 늘어지면서 나와서 털어버린 셈이라

 

 속은 좀 시원하네요.

 

 

 슬슬 삐닥선 사태 보이니 바로 삭제.

 

 마르 녀석이 손이 빠르긴 빨라요 ㅋㅋ

 

 빠르고 좋은 판단이었다는 데 동의하니 불만은 없음.

 

 

 스스로 알아도 자기일이기에 합리적으로 행동 못할 때가 있지요.

 

 오늘 검게에 쓴 검투사 어글 정식글을 마르가 아닌 제가 작성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 일이 저에겐 그런 경우였던듯. 댓글이 산으로 갔죠.

 

 

 합리적이라면 과거의 상처나 공적, 명예에 대한 미련 같은 거 다 버리고 잊고 사는게 정답인데

 

 그때 묵혀둔 상처가 계속 발목을 잡아서..저 스스로 합리적이긴 힘들었으니까요.

 

 마르 녀석이 빨리 판단해줘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명치 하나 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