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테라 잘 돌아가나 봤더니 섭종을 했네요.
한번도 인벤에 글쓴적이 없는데 여러 글들보다보니까 저도 끄적이고 싶어졌습니다.

겜에서 햇던 닉넴들은 SINGSING, 톰, 씽씽 등 주로 궁수, 마공사, 법사를 했었습니다.
나름 포화, 명전 1등 랭커도 여러번 찍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참 할때는 눈떠서 감을때까지 미친놈처럼 게임만 했었는데, 그래도 하루하루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어떤 게임보다 정이 많이 쌓였던 게임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분들 아이디 다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우리 길드 추파춥스 사람들.
빡종, 미륵, 삐악, 얍, 그 어떤누나 아디 까먹음., 예술이당당재닝,  또 더많은데 아디가 기억이 안나네....
벨릭에서 아룬으로 넘어와서 빡종형이랑 진짜 겜 재밌게 했던 기억이납니다. 
겜도 잘하고 성격도 유쾌하고 좋고 정말 친형 처럼 재밌게 겜 같이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믿고 잘따랐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님.
미륵형도 빡종형과는 약간 다른 성격으로 조금 유한 편이었고, 장난도 잘치고 다 받아줬던걸로 기억합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행님.
삐악이도 정말 잘맞춰주고 같이 즐겁게 겜 해줘서 고마웠어.
얍이 나 벨릭에서부터 알고 빡종형만큼 나 오래 알았던 사이었는데 어느순간 결혼하러 가서 안들어오더라. 정령사는 너가 젤 탑이었던거 같아. 재밌게 겜 같이해서 좋았어.
예술이당당재닝님은 거의 세트로 다니셨는데 추파춥스와서 같이 한적은 거의 없지만
포화에 있어서 오더는 예술이당당님이 최고였습니다. 
테라하는 내내 이 길드에만 있었는데, 한편으론 빡종형 겜접고 다른길드도 한번 가볼걸 그랬나? 아쉬움도 남지만 잘했던 것 같다. 

다음은 고아원사람들
겜 초반에는 잘 모르다가 포화하면서 친해졌던 
기님 ㅎ 성격이 아주 좋으면서 살짝 도라이끼가 있었지만 너무 좋았던분. 인성이 정말 좋음.
인성은 아주 훌륭하지만 겜은 잘 못하셨던것 같습니다 ^^. 농담이고 저보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하셨어요.
덕분에 정말 겜 즐겁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다음 후님. 성격이 다혈질인듯하지만 우리편한테는 착했던분. 재밌게 겜했습니다!!

초창기에 벨릭에 있을당시 포화만했을때 알던 분들
포섭님, 무형륜, 소말리아전사, 극딜법사 등등....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안나지만 정말 하나같이 다 잘하던 분들.
포화가 시간제한이 없었을때 한참 재밋던 시절에 같이해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다들 감사했습니다.

추파춥스와 원양어선이 합체되면서 우울증으로 잠깐 갔을때
살기님. 어린나이인거 알았지만 리더십이 엄청 뛰어났던걸로 알고있음. 임펙트가 아주 강렬했습니다.

항상 선망의 길드(?) 무서웠던 길드인 보람상조
무사신 프란님은 그냥 사기캐. 마공사 사기이던 시절에 때쟁중에서 1:1로 진적이 거의 없었는데 프란님한테 걸리면 그냥 사망이었음. 정말 벽을 느낀게 처음이었던 무사신.
모든 캐릭을 다 씹잘하는 마린님. 무사신이 프란님이라면 법사신은 마린님. 보람상조에 업화, 미지님 등등 있었지만 마린님의 임팩트는 정말 너무 강렬했음. 1:1, 때쟁 뭐하나 빠지지 않고 너무 잘하셨음. 
보람상조 대장(?) 비검사셈님. 명전하면저 많이 봤었는데 성격이 유쾌하셨던걸로 기억함. 공대하면서도 킬도 잘하셨음. 비검사들중에 탑 
악당님도 보람이었나..? 법사 잘하셨엇는데 명전 한참 신나게 같이 하시다가 어느순간 잘 안들어오셨음 ㅠ

아 그리고 공강
공강이는 어디에 분류해야될지 몰라서.. 성격이 약간 기님하고 비슷했던걸로 기억함. 일베친구들과도 잘놀고 나랑도 잘놀고 모두와 잘 어울리는 인싸인 공강이. 근데 겜실력도 좋음. 덕분에 겜즐겁게 했다.

말고도 정말 많은분들이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ㅠ

겜할떄 분명 누군가에겐 안좋은 사람이 었을수도 있지만, 추억으로 남겨주시고,
즐겁게 같이 겜했던 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회에서도 하시는일 전부 다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