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직업트리 전부 정형화 시켜놓더니 이제는 스왑도 못 하게 막겠다는 데(이러면 메이플 하는 거랑 뭐가 다름?),
이제 무슨 재미로 이 게임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래픽 하나만 보고 계속하기에는 이미 정 떨어져서 안 될 듯.

이렇게 해서라도 밸런스 맞췄으면 좋겠다는 분 몇 있던 거 같은데, 밸런스는 영원히 안 맞춰집니다. 맞추면 돈이 안 되니까요.






- 임씨가 트리를 정형화시키는 이유(여기부턴 뇌피셜+반말체)
개발진은 특정 시점마다 클래스 개선을 통해 직업들의 성능을 바꿀게 뻔함. 그래야만 유저들의 직업이나 무기를 바꾸게해서, 그들로 하여금 돈을 더 쓰게 할 수 있기때문(예 '양검 > 펜서').

그런데 만약 직업이 지금처럼 정형화 되어 있지 않다면?
유저들은 클래스만 1-2개 바꿔서 대체할 트리를 만들수가 있음(예 '워페섀 > 섀페도').
즉, 트리의 자유도 때문에 임씨가 원하는 구도가 안 나옴.

이런 이유 때문에, 개발진이 욕먹어가면서도 위자드 트리를 속성별로 나누는 패치를 한 것임.
"위자드도 펜서처럼 해먹겠다는 거."






스왑을 못 하게 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고 생각함.
현재 개발진은 자신들이 정해놓은 범위를 넘어선 트리는 금단의 영역으로 치부하고 있음.

더이상 유저들의 자유도를 통해 얻어지는 이득은 없으며, 유저들한테 족쇄을 걸어야만 돈을 쓴다는 생각이지.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트오세의 장점(뇌오세)을 싹 버리면서까지 패치를 감행해 온 것.






이런 방향성을 봤을 때, 2021년 트오세는 그래픽 말고는 내세울 게 1도 없는 그저 흔하디 흔한 mmorpg가 될 것임.

"결론은 뭐냐구? 트.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