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 1차 꼬접 구간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7월 초 개편 후 약 한달 동안은 겜 정말 재밌게 했던거 같아요..

가디스 강화 / 여마신 바보 렙업 / 에테르 젬 업 등등 할게 참 많았죠... 이때까진 거의 성장구간 수준이었던 듯.

근데 맞출거 다 맞추고 나면 결국 할건 성물 밖에 없는데,

문제는 성하 10연 도는데 들어가는 재화의 비용 자체가 너무 비싸고, 그마저도 10연 돌고나면 얻어지는 결과물이 너무 처참하다는 거에요..
평균적으로 큐브 100개 까서 마젠타젬 1개만 나와도 감사할 수준...
전에 300개 깠는데 블랙젬만 나왔을땐 진짜 입에서 워매 씨벌 소리 나왔어여

천장 생긴건 좋은데 그래도 그 천장을 향해 뭔가 조금씩 쌓여가고 있다는 느낌이라도 들려면 솔직히 주당 성하 40~50연은 돌아야 한다고 보거든여?? 거의 매일 도는 수준으로.. 근데 입장권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미 반쯤 지쳐요. 

레포 스톤이나 시에라 가루의 자체적 수급량이 터무니 없이 적다보니 결국 실버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데, 10연 도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적게는 2천에서 많게는 3천...
레티샤 나오면 물량 많이 풀릴 줄 알았는데 레포는 아주 잠깐 4만원 대 정도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랐고, 시에라 가루는 그 사이에 값이 두배 가까이 올랐네여.. (아우슈 기준)

결국 요샌 주당 20연 돌아도 많이 도는 수준인데, 솔직히 이젠 겜의 방향성을 잘 모르겠어여.
지난번에 간담회 했을때 성물 및 실버의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론 레티네 이상만 가도 성물 없인 힘들고 결국 최종적으론 성물 업을 안 할수가 없는데, 그 성물 업을 위해 특정 콘텐츠 입장하는 비용부터가 천만원 단위이니 실버 의존도는 어떤 면에서 전보다 더 높아진거 같기도 하고..

의욕도 안나는데 걍 남아도는 비늘로 pvp 장비나 만들어서 팀배나 해볼까 생각중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