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데서 아주머니가 싸온 부침요리 먹으러
여자 휴게실에 오라고 하길래 일하다 말고 갔습니다만
제가 관심있어하는 여자분이 저 보더니
자기 앉아있던 의자땡겨주면서  저 앉으라고 해서 앉았고
자기가 끼고 먹고있던 비닐장갑 벗어서 제 손에 끼워주셨고
비닐장갑안에 그분의 손가락 수증기와 뜨끈한 의자열기 느끼면서 황홀감에
부침요리 집어먹었는데
입안에 뭐가 딱 씹혀가지고 이게 뭐지 이게뭐지 하다가
혀굴려서 빼니까 이쑤시개가 나왔는데
제가 관심있어하는 여자분이 친히 제 입에서 뽑아서 빼주시면서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으이구 못살아 했어요

이거 관심없거나 싫어하는 남자한테 이런 행동 안하죠??


그리고 어제 퇴근길에 인사도 못하고
집가게되서 담주까지 못보니깐
기분 우울했는데 집가는 택시 기다리는중에
그녀가 자신의 차로 가다가 말고 멈춰서 창문내려고
xx씨 연휴 잘 보내세요 라고 하길래
저도 급 들뜬 마음에 연휴 잘보내십쇼! 소리 질렀는데
무관심한 남사원한텐 이렇게 안하고 그냥 가던길 갔겠죠??
밤이라서 올블랙 패션인 제가 잘 보이지도 않았을거고
차와 차 사이에서 찐따처럼 숨어서 담배피면서
택시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제 위치에 대한 신경과 인식을 정확하게 하고 있었다는 얘기 맞죠???
다시 말해서 저를 신경쓰고 있는거죠?

여자분 댓글 부탁드려요
이거 여자가 남자한테 관심없으면 안이러죠??
저 진짜 홀렸는데 진지하게 댓글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