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설명>

보스가 공격하는걸 옆으로 가서 피하든 제자리에서 막든 익숙한대로 하면 되는데,
가급적이면 고개는 돌아가지 않게 해야함.

보스의 뒷통수가 가장 안전하다는 것은 익히 알 것이라 생각함.
때문에 많은 딜러들 및 힐러들은 보스의 뒷통수 어림에서 오락가락하게 됨

이때 만약 탱커가 옆으로 한발자국 움직인다면 보스 통수도 자연스레 옆으로 돌아가게 됨
그러면 그 뒤에 있던 다른 파티원들은 다섯 발자국을 움직여야 하는 것임.

쿼삼이야 런닝샷으로 대충 쏘면서 움직이면 되겠지
그런데 고정된 위치에서 딜을 넣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

그리고 아래의 예시를 보자.


<기초 설명 예시>

님이 탱커임. 보스가 공격하는 순간 멋진 타이밍에 보스의 옆으로 파고들어서 공격을 회피했어.
그리고 미숙한 탱커라면, 보통 그 자리에서 다시 딜을 넣기 시작함.
이건 위에서 설명한 '한 발자국'이 아니라 아예 45도를 돌아가버렸음.

마침 보스가 탱커인 님을 보고 전방 180도를 대상으로 하는 딜을 넣었다면
생각없이 보스 통수 때리던 딜러 힐러들이 맞고 훅 날아가버리게 되는거지.

딜러는 보통 뼈까지 젤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힐 장판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게 됨
그리고 그 시간만큼 딜로스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


<방법>

그러면 대체 어떻게 하라고? 보스가 즉사기 넣는데 그냥 쳐맞으라고?
아님. 공격 들어오면 옆으로 피해도 됨.
그런데, 피격 타이밍이 딱 지나자 마자 다시 정면으로 복귀하는 것임.
여러 타 공격하는 기술이 아니라면 이펙트가 남아있어도 그냥 정면에 서면 됨

만약 탱커가 없다. 그런데 난 쿼삼 러너다.
만약 팀 내에서 딜이 가장 높아 어그로를 끌고 있다면 간지나는 스텝으로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고 시선을 고정시켜주자.

생각보다 할만하다.





보스 잡았는데 탱커가 딜 1등이면 솔직히 제대로 탱킹 못한 것이니
미안해 하지는 않아도 되는데 적어도 자랑스러워 하면 안됨.

이런 기본적인걸 갑자기 왜 쓰냐고 그럴것 같은데
만나는 탱커마다 모조리 이걸 잘 몰라서 본인이 하도 답답해서 뭐라 풀 방도를 못찾아서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