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우슈리네 서버에서 소드맨을 키우고 있는 야흔 입니다.

트오세 인벤에 글을 쓰는건 처음인데요. 탱커에 대한 공략이 없는 듯 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클래스는 소-펠-펠-펠-스-스-스 로 극탱커를 키워보자는 취지로 랭크를 선택했습니다.

스탯은 '탱커니까 체력이지' 하면서 체력만 주었고요.

 

 
막상 탱커 공략을 쓰려고 마음을 먹긴 했는데 탱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생각해보시고
직접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략할 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동안 올라온 로델레로와 펜서를 섞은 탱커에 대한 공략글은 몇번 올라온 적이 있는데
스콰이어를 이용한

 

탱커 공략이 없어서 간단하게 써봅니다.
 

 

1.탱커 스탯 분배
탱커는 무조건 체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체력'만' 주었습니다.
현재 280 만렙을 찍은 후 적당히 아이템을 맞춘 후 기본 체력은 6만이 조금 안되고
도발을 사용할 시 7만3천 정도됩니다.
5인 파티에서 저를 제외한 다른 파티원들의 체력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렙 소드맨 평균체력 약 2만5천, 위자드 만5천, 클레릭 2만)
장점 - 잘 안죽습니다. 만렙 달 때까지는 피가 반이상 달일이 없었는데
현재 나온 최종 컨텐츠인 대지의 탑에선 피통이 큰 것이 굉장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점 - 1.혼자 사냥이 절대 불가능 합니다.
 
2.퀘스트 혼자 진행 불가능합니다. 특히 200렙 이후에 나오는 정예몹
잡는 퀘스트는 혼자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 합니다. 평타며 스킬 데미지며 몹에게 흠집도 못냅니다.
80대 구간의 퀘스트 보스의 경우(cc기 없는 보스) z키를 눌러놓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도 못잡고
치고 받고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일일 퀘스트 역시 진행 불가능 합니다. 몹 잡아오는 퀘스트는 엄두도 못내고, 잡템 모아오는 퀘스트는
대부분 마켓에서 구매해서 깨야합니다.
 
4.필드보스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필드 보스의 경우는 길드파티를 꾸리는 경우나 아는 분에게 빌붙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 0.0000001인분도 발휘 못하는 그냥 와드 역활밖에 못하기 때문에
필드보스 몇번 따라가보긴 했지만 눈치가 심하게 보입니다.
(어떤 소드맨 분이 지나가는 말로 "탱커가 필보파티를 구하네 껴서 할 수 있는 것도 없는데" 라는
말을 일반채팅으로 하면서 지나가더군요.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단점 결론 - 돈을 못법니다!!!!!

 

2.탱커 랭크 선택
이 부분에서 스콰이어에 대한 팁을 조금 드려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올라온 로델과 펜서의 회피를 이용한 탱커 공략이 있었다면 스콰이어는
지극히 파티원을 위한 탱커라고 보시면 됩니다.
로렐탱,펜서탱의 장점은 마법데미지 무효화 스킬과 높은 회피력에 있습니다.
스콰이어 탱커의 장점은 수리,거점이동,배식대 가 있습니다.
스콰이어는 언제 어디서든 비전투 상황에서 수리를 할 수 있어
닥사 중 딜노..읍 러들의 집가기(쉬는탐)을 원천봉쇄할 수 있습니다.
빠른 레벨업을 보장해줍니다.
 
배식대는 실제로 사용을 많이 하진 않지만 현재 최종 컨텐츠인 대지의 탑 공략에서
꽤나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배식대를 이용해서 파티원들의 HP와 SP를
뻥튀기(32.5%)해서 생존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탱커가 있는 파티의 경우 도발로 인해 몹이 순간적으로 많이 모이게 되고
도발 이외에 광역 어글기가 없는 탱커들은 모은 이후 손만 빨게 됩니다. (도발 버프 시급)
이후 어글이 튀어 모아져있는 몹들에게 딜러들이 순식간에 녹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피뻥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실피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콰이어 탱커의 핵심인 거점 이동에 대해서 설명해 드립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265렙 이후에 닥사를 하게 되는 메이번 대수도원 입니다.
빨간 부분이 스콰이어의 텐트를 치는 곳입니다.
녹색 부분은 거점 이동을 하는 곳입니다.
파란 부분은 더 빠른 진행을 원할 경우 거점 이동을 하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파티는 녹색부분 까지 이동 후 다시 돌아오는 불편함을 감수하게 됩니다.
스콰이어의 거점 이동을 잘 활용하게 되면 불필요한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닥사장소에 파티가 몰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거점 이동을 할 경우 다른 파티의 방해를 덜 받으면서 더 원활한 레벨링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결론
 현재까지 나온 컨텐츠에서 올체 탱커가 죽을 정도로 힘든 구간은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탱커라고 말할 수준으로 탱킹이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도발(스워시 버클링)의 상향 혹은 다른 어글 스킬이 생기지 않는 이상
탱커라기 보다는 몰이꾼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델레로나 펜서를 가서 자가 생존을 더 높이는 편도 좋겠지만
파티원들의 생존을 더 신경 쓸 수 있는 스콰이어 쪽이 현재 메타에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랭크 선택은 개인 취향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혹여 탱커 지망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각오하고 키우셔야 할 겁니다.
다른 여타 힘들다 하는 직업군보다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