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데일리 탐사보도팀>은 서울시내 지히철역을 돌면서 임산부 배려석 시행 후 5년, 서울 지하철에서 어떻게 운용되는지 살펴봤다.

1일 오전 10시경부터 3시경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열차를 무작위로 타서 임산부 배려석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호선 남자 5명, 여자 3명 ▲2호선 남자 4명, 여자 13명, 빈자리 3개 ▲3호선 남자 1명, 여자 14명, 빈자리 4개, 임산부 1명 ▲4호선 남자 5명, 여자 14명, 빈자리 1개 ▲5호선 남자 2명, 여자 9명, 빈자리 5개 ▲6호선 남자 2명, 여자 9명, 빈자리 5개 ▲7호선 남자 없음, 여자 13명, 빈자리 3개 ▲8호선 남자 5명, 여자 5명, 빈자리 2개 ▲9호선 남자 3명, 여자 4명, 빈자리 1개로 파악됐다.

임산부 배려석 총 136석 중 남자 27명, 여자 84명으로 여자가 남자의 3배 이상이다. 최근 지하철 이용객 사이 나오는 “임산부 배려석이 아닌 여자 전용석이 된 느낌이다”는 말은 어느 정도 맞는 듯했다.

비워진 임산부 배려석은 24개였다.
자리의 주인공인 임산부는 고작 1명이었다.

임산부 배려석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 황미애(35)씨는 “만삭이어서 자리를 잘 양보해주신다”며 “그래도 눈치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도 “임산부석을 매일 거지처럼 구걸해서 앉는다”, “출퇴근 시간에는 사실상 배려받지 못한다” 등 임산부들의 민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출처: http://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50225#0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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