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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08:09
조회: 12,268
추천: 10
왕이 자신을 칭하는 말 짐(朕),과인(寡人)
사극에 보면 나오는 황제가 칭하는 짐, 왕이 칭하는 과인 어쩌고 등등 말에 대한 이야기. 우선 봐야 할 구절이 있습니다 그럼으로 존귀함은 비천함을 뿌리로 하고 높음은 낮음을 기초로 한다. 그리하여 통치자는 스스로를 고, 과, 불곡으로 낮춰 부르는 것이다. -노자 도덕경 39장- 기본적으로 동아시아는 한나라가 유교를 국교로 수용한 이례 모든 예법이 전부 주나라 예법을 최고의 이상향으로 보는 유교의 경전에서 격식이니 예법이 하는게 전부 나오게 됩니다. 마치 서양이 로마시대의 문화를 이상향으로 여겨 당시에 만들어진 기독교문화가 기반으로 지속되는 것 처럼 동양의 경우 동시대 석권한 한나라의 영향으로 유교를 기반 문화로 하는거죠 한편 천자와 제후의 칭호에 대해서 규정한 것은 이런 주나라의 유교예법을 자세히 다룬 예기 곡례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노자에서 언급한 제왕이 자신을 칭하는 호칭이라 서술한 고, 과, 불곡 모두 예기에 규정 된 것을 지칭하는 것이죠 예기에 따르면 주나라 천자는 자신을 지칭할 때 나 여소자(나, 여余) (소자小子)라 칭하라. 하며 제후의 경우 고, 불곡이라 칭하라 나옵니다 위의 내용이 이것을 바탕으로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천자가 자신을 여소자라 칭하는거나 제후가 고 , 과, 불곡 이라 칭하는 것은 무슨 자신이 특별하고 높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 아니라 사실은 모두 자신을 낮춰 부르는 용어입니다 고인 孤人 : 부모를 잃은 사람 과인 寡人 : 평민의 경우 남편을 잃은자 왕의 경우 덕을 잃은 사람 不穀 불곡 : 곡식을 기르지 못하는 사람 이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높은 자리에 있는 존재이기에 자신을 낮춤으로써 그것이 비로소 예의가 되는 것" 의 용례입니다 때문에 예기에 따르면 왕이 평소 자신을 자칭할 때에는 부모앞에서는 '이름'을 불러 칭하거나 '소자'라 하며 타인에게는 '나'라 불러도 되지만 공경대부를 대할 때에는 예의를 갖춰야 함으로 함부로 자신을 높여 '나'라 칭하지 말라고 기록합니다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고 황제를 지칭하는 글자로 짐 (朕)이란 글자를 사용한 것도 사실 높임을 위한 글자가 아닙니다 짐(朕)이란 글자는 갑골문에도 나오는 상형자로 배 옆에서 작대기를 든 손의 형상이죠 이를 두고 배를 운전하는 형태로 보아 배가 부력으로 뜬다, 강을 오른다 뜻으로 짐에서 파생된 오를 등騰 이길 승勝 솟아난다의 어원으로 보기도 하고 배를 수리하는 작대기로 보아 배의 틈새를 확인하는 형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춘추시대 짐(朕)이란 글자는 틈새를 의미하는 글자로 또 일반인이 스스로를 칭하는 글자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도 사용하는 조짐(兆朕) 이란 단어가 거북 등껍질의 갈라진 틈새를 보고 점을 친다에서 유래한 변화의 징조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거기에 쓰는 짐이란 글자죠 가장 오랜 기록인 주례 고공기에 보면 짐(朕)을 가죽을 손질하며 틈새를 본다의 문장에서 글자로 사용되었죠 조그만하게 갈라진 틈으로 보이는 안보이는 존재라는 뜻의 '나'라는 뜻을 가진 한자입니다. 진 이세가 짐(朕)의 뜻을 조고에게 물었을 때 "천자를 칭하는 짐(朕)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황제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져선 안된다" 라고 대답한게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덕이 없어 부족하고, 외롭고 고달프다 심지어 자신을 안보인다 할 만큼 낮춰 부르기에 지고지순하며 높고 존귀한 존재가 자신을 지칭하는 글자가 되고 그런 존재가 자신을 그리 부르기에 그것이 더 없이 존엄한 예법이 되는 것이죠 이게 동양식의 예법이고 격식의 기초입니다. 시대가 흘러 고려시대 짐이라 부르던 우리나라는 원나라에 항복한 이후 이를 고쳐서 고 孤 로 바꿔서 고려말에 왕이 자신을 칭하게 되었고 조선의 경우 개국 이후 자신감에 넘쳐 주나라 예기에 나온 여소자 (余小子)를 줄여서 여 (余)라는 단어는 왕을 칭하는 말로 쓰자 건의했으나 우리가 무슨 진시황이냐? 라며 까이고 예기에도 제후가 쓰라 권고한 글자이며 동시에 맹자 양혜왕 편에도 인용된 아름다운 겸양의 말 과인 (寡人)을 왕이 자신을 칭하는 말로 사용하게 됩니다 청나라 강희제의 경우 그냥 예법 다 조까 이러며 자신을 아(我)라 칭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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