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괜찮냐” 질문에 정은경 본부장 답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해 말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해 처음 알린 뒤 두 달째 비상근무 중이다. 

그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이 넘도록 쉬지 않고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매일 1~2시간의 브리핑 시간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한다. 

오전 10시부터 브리핑을 시작하는 오후 2시까지 내용을 준비한다. 

질본 관계자는 국민들이 잘 아셔야 한다며 철저히 준비한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24일 정례 브리핑에 숏컷을 하고 등장했다. 

원래도 단발을 유지했지만 감염병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머리를 더 짧게 잘랐다. 

그는 머리 감을 시간도 아껴야 한다고 말했다.
 
 본부장께서 지금 컨트롤타워 수장으로서 몸 상태는 어떤지, 내부 구성원들은 체력적으로 괜찮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정 본부장은 업무의 부담이 크지만 잘 견디고 잘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1시간도 못 주무신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정 본부장은 

“1시간보다는 더 잔다고 답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잠시 눈을 붙이는 시간 외에는 종일 긴급 상황실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더 집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정례 브리핑 장소도 질병관리본부와 더 가까운

오송 질본 브리핑실로 변경했다.
 
고재영 질병관리본부 위기소통담당관은 

센터 안에 수면실, 샤워 시설 등이 있어 사실상 그 안에서 먹고 자고 씻고 하며 한 달째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나날이 어두워지는 정 본부장의 낯빛에 걱정과 감사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점점 수척해지시는 듯”,

힘내세요”,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등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의사 출신인 정은경 본부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에도 질방예방센터장으로 정부를 대변해 언론 브리핑을 도맡았다. 

 본부장은 2017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승진해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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