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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쭘이
2020-10-22 21:43
조회: 7,527
추천: 1
(푸념) 면접 후기 백수 잡담안녕하세요. 오이갤 여러분.. 최근 코로나 때문에 힘드시죠? 저도.. 최근까지 일을 하다가 회사의 재정문제로 잘린 백수입니다. 쉴 새도 없이 백수가 장기화될까 여기저기 이럭서를 돌렸는데 이번주에만 면접이 7군데나 잡혀서 내일 볼 면접을 제외하고 6군데는 모두 보았습니다. 그런데.. 구직자가 많아서인지 그 6군데중 좋은 면접 경험은 단 1건도 없었네요.. 얼굴이 궁금해서 불렀다, 목소리가 궁금했다 그런 이유가 대다수였고.. 어떤 곳은 2차 면접을 넘어 4차 면접까지 있다네요.. 질문도.. 업무와 관계 없는 취미생활이나 운동 좋아하시는지 등등 면접 자리가 아닌 소개팅 자리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면접비라고 지폐가 담긴 봉투를 주는 곳도 있었고.. 돌아가면서 먹으라고 빵과 우유를 주는 곳도 있었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긍정적인 반응 아니냐고 하지만 그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모를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2차 면접을 보자고 말한 1곳을 제외하곤 전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여하튼...면접이란 건 회사도 개인을 평가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어느 곳에 가야할지 감도 안잡힙니다.. 주저리.. 오이갤에 끄적여봅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아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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